친환경 엔지니어링 전문기업 (주)한국테크놀로지가 방사성 폐기물 저감 기술 개발의 완료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한국테크놀로지의 신기술 개발이 완료되면 한국은 세계최고의 원전 폐기물 처리 기술을 보유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탈원전'은 전 세계적인 추세일 뿐 아니라 문재인 정부에서 지향하고 있는 정책으로 국내 신규 원전 건설이 보류되고 현재 노후화된 고리 원전 1호기 등은 점진적인 원전 해제를 검토하고 있는 단계다.
 
한국테크놀로지는 "향후 원전 해체 시 다량의 폐기물 발생이 예상됨에 따라 방사성 폐기물의 부피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신기술을 연구, 개발 하고 있으며 개발 완료가 임박했다"고 밝혔다.
 
한국테크놀로지가 개발 중인 신기술 '저압 과열 증기 이용 감량화 기술'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국책과제 의뢰를 받아 단독 개발하고 있는 기술로 폐기물의 부피를 최대 90%까지 줄일 수 있다. 또한 가연성 방사성 폐기물을 저산소로 된 고온의 과열 증기를 이용해 탄화하는 방식이다.
 
탄화가스 및 잉여 과열증기 등 유해 물질들을 완전 제거한 후 대기로 배출하는 친환경 공법으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김용빈 대표는 "원전 해체시 발생하는 방사능 폐기물은 원전을 운영할 때 발생하는 폐기물의 140배로 현재의 시설로는 수용 불가능 하다"며 "이번 기술개발이 완료되면 한국은 전 세계 1위의 방사능 폐기물 기술을 보유하게 되고, 향우 방사능 폐기물을 획기적으로 줄여 방폐장 건설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기술 개발을 계기로 중국과 독일, 일본 등 글로벌 원전 폐기물 처리 시장에 진출해 기술인력에 대한 일자리 창출과 세계 보건환경에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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