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재즈 1세대라 불리는 최선배가 찬송가 앨범 'Home Above'를 발표했다. ⓒ데일리굿뉴스

한국 재즈 1세대라 불리는 최선배가 'A Trumpet in the Night Sky' 앨범 이후, 6년 만에 찬송가 앨범 'Home Above'를 발표했다. 특히 이번 앨범에는 최선배가 주로 사용하던 악기 '트럼펫'을 내려놓고 '하모니카'로 전곡을 연주에 더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선배가 트럼팻이 아닌 하모니카로, 재즈도 아닌 찬송가 앨범을 발표한 이유는 무엇일까. 서울 은평감리교회 원로 장로이기도 한 그는, 1976년부터 자신이 참석하고 있는 교회의 지인 장례식에서 조가(弔歌)를 연주해오며, 어디에서인가 상실의 슬픔 속에 있는 더 많은 이들을 위로해주고 싶었다고 한다.
 
그래서 그는 "이번 앨범을 통해 위로와 더불어 우리의 본향을 새로이 알게 하는 소망을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Home Above'의 타이틀 곡은 <이 세상은 내 집 아니요>이며 앨범의 모든 곡은 시대를 넘어 우리에게 위로를 안겨준 찬양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앨범 발매를 기념해 오는 15일 19시 30분 서울 신사동 스페이스바움에서는 특별 콘서트도 열릴 예정이다. 콘서트에 참가한 관객들은 하모니카와 재즈 찬송가의 선율로 따뜻하고 편안한 가을 밤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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