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교회와 대학의 미술인선교회 연합단체인 크리스천아트피스트가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특별한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7개 미술인선교회 소속 작가들이 성경 말씀과 신앙 고백을 주제로 한 90여 개 작품들을 선보였다.
 
 ▲크리스천아트피스트가 4일부터 14일까지 선바위미술관에서 정기전을 진행한다.ⓒ데일리굿뉴스

14일까지 선바위미술관에서 진행
 
크리스천아트피스트(운영위원장 김병호)는 지난 4일부터 경기 과천시 선바위미술관에서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 정기전을 진행 중이다.
 
'오직 하나님께 영광(Soli Deo Gloria)'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전시회는 명성교회와 지구촌교회, 영락교회, 사랑의교회 등 6개 교회와 1개 대학 미술인선교회가 '문화 선교'라는 공동의 목표를 갖고 개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93명의 기독 작가들은 성경과 종교개혁의 의미를 묵상하며 작업한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였다. 특히 테이핑 작업을 통해 면류관을 쓴 예수의 형상을 표현한 김병호 작가의 , 빛과 구름을 소재로 하나님의 창조역사를 표현한 이재숙 작가의 <첫째 날> 등이 눈길을 끈다.
 
크리스천아트피스트 오영숙 사무국장은 "작가들은 이번 전시를 준비하면서 진정한 기독 미술은 무엇인지, 기독 미술인들의 정체성은 무엇인지 고민했다"며 "작가 개개인의 신앙고백이 모여져 500년 전, 유럽을 흔들었던 종교개혁의 감격을 다시 한번 느껴보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김병호 운영위원장은 "기독교 가치를 담은 다양한 작품들로 세상과 소통하고 복음을 전파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90여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창조의 아름다움과 기쁨을 마음껏 누리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시는 오는 14일까지 계속된다.
 
한편 크리스천아트피스트는 명성교회bara미술인선교회, 백석대학원기독교미술선교회, 사랑의교회미술인선교회, 샘미술선교회, 영락교회미술인선교회, 온누리아트비전, 지구촌전문미술인선교회가 회원으로 활동 중이며, 매년 정기전과 기독미술의 발전을 위한 세미나를 열고 있다.
 
 
저작권자 © 데일리굿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