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연합뉴스)

문 대통령,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도 나선다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취임 후 처음으로 유엔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3박 5일간 일정으로 미국 뉴욕 방문길에 올랐다.
 
문 대통령의 방미는 지난 6월 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수도 워싱턴 D.C.를 방문한 이후 두 번째다.
 
문 대통령은 이번 뉴욕 방문에서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하고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사무총장을 비롯한 주요 참가국 정상과 회담하는 등 유엔을 무대로 한 다자 정상외교 일정을 소화한다.
 
문 대통령은 기조연설에서 한국 정부의 대외정책을 소개하고 북핵 문제 등 주요 글로벌 현안에 대한 정부의 대응 기조를 설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북한의 잇따른 도발로 한반도와 동북아의 긴장이 고조한 상황에서 북한이 대화의 장에 나올 수 있도록 국제사회가 한 목소리를 내고 대북 제재와 압박에 일치단결된 노력을 기울여줄 것을 호소할 가능성이 크다.
 
또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에서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 홍보행사에 참여해 한국에서 열리는 글로벌 스포츠이벤트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할 예정이다.
 
끝으로 문 대통령은 오찬을 겸한 한미일 정상회담을 가질 계획이다.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등 세 나라 정상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문제에 대응하는 공조를 강화하고 국제사회와의 협력 방안도 심도 있게 논의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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