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복지재단에서 운영하는 서울글로벌센터 생활지원팀이 추석명절을 앞두고 내ㆍ외국인 5,000여명이 함께하는 '한가위 한마당'을 23일 서울 중구 남산골한옥마을에서 연다.
 
이날 행사는 △한국 명절 △지구촌 명절 △글로벌 콘서트 △외국인 벼룩시장 △푸드트럭 먹거리 마당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한국 명절체험으로 풍물 및 사자놀이 공연, 차례상 체험, 태권도 공연, 전통민속놀이 등이 펼쳐진다. 한국 명절체험은 1890년대 한양의 저잣거리를 재현한 '남산골야시장'과 연계해 운영될 예정이다.
 
지구촌 명절체험에서는 몽골,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중국, 태국, 필리핀 등 다양한 나라의 명절 및 먹거리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아프리카 타악기, 러시아 연주를 펼치는 글로벌 콘서트와 중고물품 및 전통 수공예품 등을 사고파는 외국인 벼룩시장이 함께 열린다.
 
김정화 서울글로벌센터 생활지원팀장은 "추석명절에 서울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들도 즐기고 누릴 수 있는 명절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한가위 한마당을 마련했다"며 "한국 명절뿐만 아니라 지구촌 명절을 함께 체험함으로써 소통하고 하나되는 축제의 장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서울글로벌센터는 서울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의 편의를 위해 2008년도에 서울시에 의해 설립된 외국인 종합지원센터다. 밀알복지재단은 2017년 1월부터 서울글로벌센터 생활지원팀을 맡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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