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간편결제 시장점유율 상위 4개 업체의 소비자만족도. ⓒ사진제공=연합뉴스

소비자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간편결제 서비스는 삼성페이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22일 소비자 1천2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간편결제 시장점유율 상위 4개 업체 중 삼성페이가 5점 만점에 3.78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네이버페이와 카카오페이는 각각 3.76점, 페이코는 3.70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대체적으로 소비자들은 간편결제 서비스 결제시스템에 만족했지만, 할인 혜택에 대해서는 낮은 만족도를 보였다.

간편결제의 분야별 만족도를 보면 결제시스템의 용이성은 5점 만점에 4.14점으로 가장 높은 반면 할인 혜택 만족도는 3.52점으로 비교적 낮은 수치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은 간편결제 서비스의 가장 큰 장점으로 '결제와 사용이 간편한 점'(58.3%)을 꼽았으며, 불편한 점으로는 '결제 서비스 이용범위가 한정적인 점'(15.9%), '부가서비스 및 할인 혜택이 별로 없는 점'(15.2%)을 들었다.

삼성페이는 결제시스템 용이성, 부가서비스, 개인정보 관리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이용절차 편리성과 할인 혜택 만족도는 네이버페이가 높았다.

한편 소비자들이 간편결제를 이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대금 결제(88.2%)인 것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데일리굿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