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정진석 의원이 '고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해 "부부싸움 끝에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정 의원은 22일 자신의 SNS에 글을 올리고 '최대 정치보복은 이명박 대통령이 노무현 대통령에게 가한 것'이라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발언에 대해 "노무현의 자살이 이명박 때문이란 말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노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씨와 아들이 박연차 씨로부터 수백만 달러의 금품 뇌물을 받은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뒤 부부싸움 끝에 권 씨는 가출하고 그날 밤 혼자 남은 노 대통령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우파의 적폐가 있으면 좌파의 적폐도 있을 터"라며 "불공정한 적폐청산은 갈등과 분열, 사회적 혼란만 남길 뿐이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