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구세군(사령관 김필수) 24일, 129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세계의 모든 구세군교회와 시설에서 인신매매반대사역을 위한 집중 기도회를 전개했다.

매년 9월 마지막 주 일요일은 전 세계 구세군 인신매매 피해자를 위해 기도하는 연례기도일이다. 2017년 구세군 인신매매반대의 키워드는 ‘생명사랑, 생명존중’으로 이는 소외된 피해자들의 아픔에 공감하며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앞서 지난 8일, ‘자살 예방 캠페인’의 일환으로 ‘생명 밤길 걷기 대회’를 통해 자살 예방 의식을 고취한 바 있는 구세군은 이날 기도회를 통해 점점 증가되는 피해자를 위한 기도와 현대판 노예로 재정적인 이득을 보려는 사람들이 변하기를 촉구했다.
 
한 관계자는 “지금 이 시간에도 수많은 남성, 여성, 아동들이 인신매매를 당하고 있다. 구세군은 이에 대항하기 위한 활동에 전적으로 참여한다”며 “앞으로도 인신매매 피해자들의 자유와 존엄성을 회복시키기 위한 돌봄 실천을 추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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