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연 소속 교단장들이 20일 상임회장단을 선출하고 첫 총회를 위한 준비작업에 들어갔다.ⓒ데일리굿뉴스

한기연 소속 교단장들은 20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전체회의를 갖고 상임회장단을 선출했으며, 향후 일정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모임에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 전계헌 총회장,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 최기학 총회장, 기독교대한감리회 전명구 총회장, 대한예수교장로회 대신총회 유충국 총회장 등 30여 명의 교단 총회장 및 총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 주요 의제는 12월 5일로 예정된 제1회 정기총회 준비위원회 구성을 위한 상임회장단 선출이었다.
 
상임회장단 선출은 임시 채용된 정관 운영세칙에 따라 2단계에 걸쳐 진행됐다. 먼저 1천 교회 이상 되는 교단의 현직 교단장 11명은 제약 없이 상임회장이 됐다. 그 다음으로 1천 교회 이하 교단의 현직 교단장들은 협의를 통해 5명을 선출하기로 했다.
 
사회를 맡은 이성희 예장통합 직전 총회장은 1천 교회 이하 교단장들이 별도로 모여 선출방식을 논의하도록 했다. 교단장들은 크게 3가지 안을 제시했다. 1안은 교회수가 많은 순으로 정한다는 것이고, 2안은 오늘 참석한 교단장을 위주로 구성한다는 것이며, 3안은 장로교에서 3명, 나머지 교단에서 2명을 뽑는 것이었다.
 
1천 교회 이하 교단장들은 3안 중 1안을 채택하고 합신, 기하성 서대문, 그리스도의교회협의회, 합동개혁A, 나사렛성결 교단을 이번 회기 상임회장단으로 선출하기로 했다. 이어 이번 회기가 끝나면 재선임없이 그 다음으로 교회수가 많은 교단의 총회장 5명을 선출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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