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거듭되던 미사일 발사 도발이 최근 두 달여 동안 잠잠한 시점에서 미국 CNN이 ‘북한에서 화성-14형 개량형이 개발되고 있어 본토를 위협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러한 보도와 관련해 통일부는 북한의 도발 가능성이 늘 상존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면서 이를 관계기관과 함께 모니터링하는 등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시점에서 지난 11월 2일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노동신문사 간부들에게 혁명화 조치를 취한 것과, 평양 고사포부대 정치부장을 부패혐의로 처형하는 등 일련의 조치 이후 추가적 상황에 대해서는 별다른 내용이 포착되지 않은 것으로 전했다.

아울러 미국 맥마스터 보좌관의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하는 것에 대한 옵션’ 언급 발언에 대해서 통일부 이유진 부대변인은 “북한이 테러지원국으로 다시 지정된다면 무역 제재라든가 무기 수출금지, 테러에 사용될 가능성이 있는 이중용도 품목의 수출금지 등의 규제를 받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맥마스터 미국 NSC 보좌관이 ‘북한 테러지원국 지정 검토할 수 있다’고 한 발언은 현재 (북한이) 유엔 안보리 제재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대북 제재·압박 강화 등의 상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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