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시작되어 매년 11월 첫째 주 한국교회의 연합과 부흥운동을 선도해 온 홀리위크(HOLY WEEK)의 제8회 2017년 대회가 11월 6일 광주 광신대학교 대강당, 7일 부산 동서대학교 대학교회, 8일 대구 성일교회, 9일 대전 충남대학교 백마홀, 10일 서울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열렸다.

서울기독청년연합회와 서울, 부산, 대구, 대전, 광주성시화운동본부, 국가기도운동, 통일광장기도연합, 그날까지 선교연합 등이 함께 주최하는 이번 홀리위크는 일주일간 모든 세대와 모든 교회가 함께 모여 기도함으로 이 땅의 부흥을 경험하고자 하는 집회다.

'하나님이 대한민국을 이처럼 사랑하사'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홀리위크는 하나님을 떠난 대한민국의 죄악된 현실을 직시하고, 비록 하나님의 사랑을 받을 자격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긍휼과 은혜를 절박하게 구하기 위해 기도했다.

이번 홀리위크는 매일 복음, 거룩, 통일, 부흥의 네 가지 파트로 진행됐다. 먼저 복음파트는 대한민국과 한국교회를 살릴 것은 오직 복음임을 천명하며 우리 자신이 복음 앞에 서기 위한 시간이었다. 거룩파트에서는 음란과 죄악으로 가득 찬 대한민국의 현실을 직시하고 거룩함을 회복을, 통일파트에서는 북한을 향한 예수님의 마음을 품고 북한의 구원을 위해 기도의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부흥파트에서는 한국교회와 다음 세대, 대한민국의 부흥을 위한 기도로 진행됐다.
 
 ▲설교 중인 최낙중 목사 ⓒ데일리굿뉴스

주강사로는 11월 6일(월) 최낙중 목사(해오름교회)를 시작으로 7일(화) 다니엘김 선교사(JGM) 8일(수) 이용규 선교사(인도네시아), 9일(목) 김문훈 목사(부산포도원교회), 10일(금) 김양재 목사(우리들교회), 이용희 교수(가천대학교, 에스더기도운동본부대표), 손인식 목사(그날까지선교연합대표, 베델한인교회원로), 안희환 목사(예수비전교회)가, TED식 강사로 길원평 교수(부산대), 이성구 목사(부산 시온성교회), 황성은 목사(대전 오메가교회) 등이 나서서 한국교회와 민족을 향한 메시지를 선포했다.

홀리위크를 총괄하는 최상일 목사(홀리위크 미니스트리 대표)는 "한국교회는 안팎으로 심각한 위기 가운데 직면해 있고 대한민국은 멸망이 선포된 것 같은 영적 황폐함 가운데 있다. 그래서 지금의 한국교회는 과거보다 더 많은 기도가 필요한 때인데 오히려 우리는 부흥의 시대에 있었던 기도를 잃었다. 이 모든 문제를 극복하는 길은 대한민국을 살릴 기도의 심장이 다시 뛰게 하는 것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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