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장신대학교(총장 이상명 박사) 개교 40주년 후원음악회가 지난 6일 미국 남가주 LA 인근 플러턴시에 위치한 남가주동신교회(담임 백정우 목사)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상명 총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1977년 개교한 이래 본교는 미주 지역과 한인 디아스포라 교계와 사회의 든든한 신학 교육센터로 성장해왔다"며 "하나님 은혜와 여러 후원자의 기도와 후원으로 본교는 40년 역사와 전통 위에 신학교육의 산실로 우뚝 섰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본교는 하나님이 주신 선교적 신학교라는 비전으로 하나님 뜻과 시대적 요청에 따라 디아스포라 이민교회와 세계선교현장과 다음세대를 섬길 인재를 양성하는데 더욱 정진해 나갈 것이다. 앞으로 본교가 이민교회와 세계현장을 이끌어 나갈 하나님의 사람들을 계속 배출할 수 있도록 애정어린 관심과 기도, 따뜻한 후원을 바란다"고 당부의 메시지를 남겼다.
 
후원음악회는 유영기 이사장의 인사말과 박성규 KPCA총회장 축사에 이어 시작됐다.

이번 음악회는 미주장신콘서트 콰이어(지휘 조혜정 교수)가 무대에 올라 '주는 피난처', '그가(나레이션 전우진, 솔로 강미영 소프라노, 박동진 테너)', '넬라 판타지아' 등을 불렀다.

특별히 '주보다 더 날 사랑하는 이 없네'는 뿅망치 등 소품을 이용한 공연을 펼쳐 관객들에게 유쾌함을 선사했으며, '주와 같이 길 가는 것'은 뮤지컬 무대를 연상하기에 충분한 퍼포먼스를 선보여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냈다.

또한, 카이로스싱어즈와 가야금 연주자 이정화, 최은원 소프라노, 첼리스트 박수정이 찬조 출연하여 수준 높은 연주를 선보였다.

이날 음악회는 본교 전 이사장 김인식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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