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호 목사가 1,000번 읽은 성경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데일리굿뉴스
 
성경통독원 조병호 목사(하이기쁨교회)가 종교개혁의 시발점인 독일에서 열린 ‘2017 독일 비텐베르크 대회’ 강사로 참여해 '성경 1년에 10번 읽기 운동(통(通)성경)'에 대해 소개했다.
 
조 목사는 17일 서울시 중구 앰버서더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대회의 의미를 "오직 성경으로 하나되는 세계 기독교인의 연합"이라고 평가했다.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세계 70여 개국에서 모인 1,000여 명의 기독교인들이 참여했으며, 조 박사는 한국 대표 자격으로 강연했다. 독일, 미국, 노르웨이, 우간다 등 각지에서 총 32명이 강사로 참여함으로써 연합의 의미를 더했다.
 
조 목사는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이제부터 새롭게 시작되는 500주년은 5살 어린 아이부터 성경 전체를 1년에 10번 통독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돼야 한다고 강조했고, 독일 현지에서 큰 호응을 받았다"면서, "성경 통독 운동이 한국을 넘어 전세계로 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계는 성경으로 하나 될 수 있다"면서 "성경을 1,000번 읽으니 하나님의 말씀을 80%는 알 것 같다. 10살짜리 딸도 성경 10독을 했다"며 성경통독을 권고했다.
 
그는 또 "한국교회의 문제점 중 하나는 다음 세대가 활성화되지 못한 것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이 성경 통독이라고 생각한다"며, "부모의 경우 혼자만 성경을 읽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자녀에게도 성경을 읽어주는 등 다음 세대 양육에도 힘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대회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Global Church Network 주최로 독일 베를린 마르팀 호텔과 비텐베르크 캐슬 처치에서 열렸다. 조 목사는 이튿날인 31일 '모든 성경, 모든 민족, 모든 가정'을 주제로 강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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