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양심수석방추진위원회가 26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심수들을 성탄절 특별사면으로 석방하라"고 촉구했다.
 
이 단체는 "촛불 정권의 첫 사면은 지난 정권에서 가장 큰 탄압을 받은 이석기 전 의원과 한상균 전 민주노총 위원장 등 양심수의 석방이어야 한다"며 "적폐 청산을 위해 적폐 피해자 모두를 석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부는 올 연말 대통령 특별사면을 검토한다고 한다"며 "양심수 전원 석방 없이는 민주주의와 인권도 없으므로 성탄절 특사는 민주주의와 인권을 가늠하는 척도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위원회는 12월 25일 성탄절을 상징하는 1천 225명의 '양심수 석방 촉구 선언'을 내달 5일까지 받아 청와대에 제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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