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회용컵 보증금제도가 필요하다고 말하는 소비자가 10명 중 9명인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제공=연합뉴스)

10명 중 9명, "일회용컵 보증금제도 필요"
 
㈜한국리서치에 따르면, 일회용컵 보증금제도가 필요하다고 말하는 소비자가 10명 중 9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일회용컵 감량 및 재활용 활성화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10월부터 두 달간 전국의 20세 이상 성인 남녀 2,500명을 대상으로 했다.
 
일회용컵 보증금제도란 일회용컵에 일정금액을 부과하고 반납 시 환불해줘 반환을 촉진하는 제도다. 낮은 회수율과 보증금 관리 투명성 부족 등의 원인으로 2008년 폐지된 바 있다.
 
이번 인식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8.6%가 '일회용컵 사용 증가 추세가 심각하다'고 했으며, 61.8%는 '일회용컵 보증금제가 시행되면 다회용컵을 더 많이 사용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컵보증금제 도입으로 '일회용컵 사용 감소'(45.5%), '자원 재활용'(41.5%), '길거리 투기 방지'(12.2%) 등의 효과가 예상된다고 답했다.
 
환경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업계와 시민단체의 의견을 수렴해 일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연말까지 마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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