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세진음악회는 푸른초장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막이 올랐으며, 노은지 아나운서(KBS기상캐스터)의 사회로 진행됐다.
강대규 감독의 영화 ‘하모니’로 유명해진 청주여자교도소 하모니합창단(지휘 이은진, 피아노 조미화, 첼로 박주진)이 ‘십자가’(조성은 곡), ‘주와 같이 길 가는 것’(조혜영 편곡) 및 앙코르곡으로 ‘Sing Sing Sing’을 불렀다.
또 명지초등학교 3학년~6학년 어린이로 구성된 명지참빛선교단(지휘 이창화, 피아노 김수경)이 ‘Why We Sing’(작사·작곡 Gred Gilpin), ‘태산을 넘어 험곡에 가도’(찬송가 502장 편곡 이현철)의 감미로운 목소리도 은혜를 더했다.
한편 이날의 하이라이트인 대한민국 최초 민영교도소인 아가페재단의 소망교도소 소망합창단(지휘 송병채, 피아노 진신수)이 ‘주의 손에 나의 손을 포개고’(작곡 주영광, 편곡 차희준)와 재소자들이 직접 작사한 ‘예수님을 찬양’(작곡 백하슬기) 및 앙코르곡으로 ‘학창시절’을 불렀다.
이외에도 원프로젝트남성합창단, 사랑의 교회 호산나찬양대(지휘 김홍식, 피아노 최혜진)의 공연 이후 연합합창으로 ‘사랑으로’를 부르고 ‘제38회 세진음악회’의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