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세계 한인의 날을 기념한 재외동포 포상 전수식이 5일 오후 워싱턴DC 주미한국대사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세계한인의 날 기념 재외동포 포상 전수식 ⓒ데일리굿뉴스

이날 전수식에서 김응창 워싱턴한인복지센터 이사가 국민훈장 목련장, 최응길 태권도 및 무예고수총연맹 부총재가 국민포장, 그리고 6·25 참전 유공자회(회장 손경준)가 대통령 단체 표창을 받았다.

이날 김응창 이사는 ‘워싱턴한인복지센터를 설립해 동포들의 권익신장과 동포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매년 1만 5,000여 명의 워싱턴 동포들에게 사회복지 서비스와 건강 증진 및 가족강화 프로그램 등을 제공으로, 최응길 부총재는 지난 24년간 암 퇴치 모금행사를 연 3회 개최해 꾸준히 기금을 전달한 점’, 6·25 참전 유공자회는 ‘매년 미국 현충일 기념 퍼레이드 및 7·27 휴전기념행사 등에 참석해 한미유대 강화에 기여한 점’을 각각 인정받아 포상자로 선정됐다.

이 자리에서 조윤제 주미대사는 “오늘 훈장과 포장, 표창장을 받으신 분들은 한인 공동체에 다방면으로 기여하여 동포 사회에 귀감이 됐다”며 “앞으로 이분들의 봉사와 헌신이 한인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이를 통해 동포들이 다 같이 꿈꾸고 행동하는 가운데 한미 관계가 더욱 돈독해 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축하와 격려 인사를 전했다.

한편 이날 전수식은 지난 7월 대한민국외교부가 정부 포상 후보자로 추천된 이들에 대해 철저한 공개검증을 거쳐 최종 포상자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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