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신교와 천주교, 불교 등 종교계 시민단체 33곳이 모여 만든 종교투명성센터가 공식 출범했다.
 

 ▲개신교와 천주교, 불교 시민단체 33곳이 모여 '종교투명성센터'를 출범했다.(사진제공=연합뉴스)


"종교예산의 투명성으로 신뢰 제고하는 것이 목표"
 
종교투명성센터는 '종교투명성운동'을 통해 종교계의 그릇된 관행과 부조리를 극복하고 종교 재정의 투명성과 공공성을 실현하겠다는 취지로 설립됐다.
 
센터는 창립발기문에서 "종교예산의 투명한 집행과 공개를 통해 합리적인 재정운영과 예산 집행을 도모하고 국민적 신뢰를 제고하는 것"이 센터의 목표하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종교계 재정 관련 각종 조사와 연구 사업, 법과 제도 개선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센터는 작년 10월부터 '종교투명성감시센터 준비위원회'라는 이름으로 활동해왔다.
 
센터 상임 공동대표는 곽성근 정의평화민주가톨릭행동 대표와 김선택 한국납세자연맹회장이 맡으며, 센터 산하에는 종교재정연구소, 종교살림연구소, 제보상담센터 등을 두고 운영할 예정이다.
 
센터는 "우리 사회의 마지막 성역이 되고 있는 종교계의 그릇된 관행과 부조리에 침묵하는 것은 진정한 민주주의 발전에 걸림돌이 될 것"이라며 "종교가 사회를 아름답게 선도하는 데 기여하도록 마중물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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