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DTV 오케스트라단이 서울특별시어린이병원을 방문해 환자와 보호자, 병원 직원들을 위한 작은 음악회를 개최했다.
 

▲GOODTV 메이 심포니 오케스트라단이 18일 서울특별시어린이병원을 방문해, 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신년음악회를 열었다.ⓒ데일리굿뉴스


"음악이 건네는 위로로 환자와 가족들 힘내길"

"아기 상어 뚜 루루 뚜루 귀여운 뚜 루루 뚜루 바닷속 뚜 루루 뚜루 아기 상어!"
 
바이올린과 플룻, 클라리넷 등 클래식 악기에서 흘러나오는 '상어가족' 노래에 조용했던 병동이 오랜만에 활기로 가득 찼다.
 
GOODTV 오케스트라단은 18일 오전 서울특별시어린이병원을 찾아 어린이병동과 로비에서 음악회를 열고 환자들을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음악회는 환아들과 보호자, 병원 직원과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한 가운데 시종일관 흥겨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바이올린 김시온, 첼로 장솔아, 클라리넷 김구현 등 8명의 단원들은 어린이 환우들을 위해 영화 <인어공주>와 <오즈의 마법사> 주제곡 등 동요를 위주로 선곡해 연주했다. 특히 어린이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동요 '상어가족'이 흘러나오자 큰 호응이 쏟아져 나왔다.
 
음악회에 참석한 어린이 환우의 어머니 A씨는 "병원에서 이렇게 아름다운 음악을 들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 못했다"며 "하루 온종일 좁은 병동에만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다른 사람들과 함께 음악을 감상하며 시간을 보내니 많은 위로와 힘을 얻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클라리넷 연주를 마친 김구현 단원은 "음악이 주는 감동으로 어린이 환우들과 가족들이 힘을 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연주했다"며 "하나님의 능력으로 여기 있는 모든 분들의 병이 치유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GOODTV가 문화예술선교 활성화를 위해 창단한 GOODTV 오케스트라단은 국내외 정기연주회와 초청연주, 위문공연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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