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연합뉴스)

1인당 약 2천만 원 추가 포상…광고 계약 등 부수입도

대한컬링경기연맹 공식 후원사인 휠라코리아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선전한 대한민국 여자 컬링 대표팀에 포상금 1억 2,000만 원을 추가 지급한다고 밝혔다.

휠라 측은 "평창동계올림픽 은메달 획득으로 국민에 기쁨을 안겨준 여자 컬링 대표팀에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국민적 성원에 뜻을 함께하는 차원에서 이번 포상금을 지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휠라가 제공하는 포상금은 내달 중 대한컬링경기연맹과 경북컬링협회를 통해 지급할 예정이다. 휠라 관계자는 "앞으로도 휠라는 다각적으로 노력을 더해 대한민국 컬링 발전의 기틀을 강화하고 선수들의 경쟁력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초 여자 컬링 대표팀에게 할당된 포상금은 1인당 3천만 원 안팎에 불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컬링경기연맹이 재정 상태를 이유로 포상금을 줄 수 없다고 밝히며 휠라코리아와 문화체육관광부가 1차로 매긴 소정의 포상금만 지급될 예정이었다.

휠라의 포상금 추가 지급으로 컬링 여자 대표팀은 1인당 약 2천만 원 수준의 포상금을 더 얻게 됐다. 또한 컬링 신드롬으로 각종 방송 출연과 광고 계약이 물밀듯 쏟아지고 있어 부수입이 생길 가능성도 높아 이번 올림픽 최대 수혜선수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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