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남가주지역 2018년 세계기도일 예배 ⓒ데일리굿뉴스

미국 남가주지역 2018년 세계기도일 예배가 미주한인교회여성연합회(남가주지역 회장 최순자 사모) 주최로 3일 미국 남가주 LA에 있는 동양선교교회(담임 김지훈 목사)에서 '하나님이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창 1:31)'는 주제로 열렸다.
 
최미란 사모(밸리연합감리교회) 사회로 열린 예배는 밸리연합감리교회 '하늘 두드림' 난타팀의 모듬북 연주로 시작했다. 최순자 사모(LA임마누엘교회)가 환영사 및 세계기도일, 올해 기도문 작성국인 수리남을 영상으로 소개했다.
 
이어 최미란 사모의 인도로 △인사와 나눔 △부름과 응답 △고백과 기원 △용서와 확증의 시간을 가졌다.
 
말씀 나눔과 선포 시간에는 유화진 부회장(인랜드교회)이 성경봉독을 했고, 이화여자대학교 남가주동문합창단(지휘 이종헌 집사)이 찬양했다.
 
이어 말씀을 선포한 김지훈 목사는 "세상에는 수많은 기준이 있다. 중요한 기준은 세상을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것"이라면서 "그러나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혼탁한 세상에 살기에 진화론을 받아들이게 된다. 진화론은 적자생존을 가르친다. 강한 자만이 살아남는 것, 강자만이 세상을 지배하는 것을 말한다. 진화론이 주는 시각이라면 강한 동물이 약한 동물 지배하듯 한나라가 다른 나라를 식민지로 만든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김 목사는 "수리남은 1600년대 영국의 식민지였으며, 300년 동안 네덜란드의 식민지였다"면서 "미주한인교회여성연합회가 한 생명을 아끼고 사랑하고 하나님의 눈으로 수리남을 위해 아파하고 기도하여 창조의 목적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기도를 모았다. 하나님 말씀을 붙들고 수리남을 위해 기도하며 하나님께서 보시기 심히 좋았더라고 여김 받고 기도하는 여러분이 되기 바란다"고 전했다.
 
말씀 뒤에는 유화진 부회장이 수리남을 위한 중보기도, 석승연 권사(온누리교회)가 세계를 위한 합심기도를 인도했다.
 
목사장로부부합창단(지휘 이재경 목사)가 특별 찬양했으며, 이수자 목사와 안선신 목사가 약속과 파송의 시간을 인도했다. 이날 예배는 엄규서 목사 축도로 마쳤다.
 
세계기도일 예배는 전세계 180여 개국 교회 여성들이 매년 3월 첫째 주 토요일에 함께 모여 세계의 평화와 화해를 위해 기도해 온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초교파적 여성기도운동이다.
 
지난 1887년 일곱 자녀의 어머니인 메리 제임스로부터 시작됐다. 당시 미국으로 이민 온 사람들이 미 당국으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으므로 많은 어려움을 겪는 것을 보고 그들을 돕기 위해 장로교단 여성선교부 모임에서 기도일을 정하고 기도를 시작한 것이 지금은 180여 개국이 동참하는 세계적인 세계기도일 예배로 발전하게 됐다.
 
한편, 2019년 세계기도일 예배문은 슬로베니아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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