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선교를 위한 크리스천 기업가들의 모임, 한국기독실업인회가 최근 리더십을 교체하고 새로운 사역을 시작했다. 중책을 맡은 이승율 신임 중앙회장을 만나 임기 동안의 사역 계획과 포부를 들어봤다.
 

▲한국CBMC의 새로운 2년을 이끌 신임 중앙회장에 이승율 반도이앤씨 대표가 선임됐다. 이승율 신임 중앙회장은 청년선교에 더욱 박차를 가하며 바른 크리스천 기업가를 양성하는 데 힘쓰겠다는 계획을 전했다.ⓒ데일리굿뉴스


"기독 실업인회로서의 가치 올바로 세울 것"
 
3년 만에 수장을 교체한 사단법인 한국기독실업인회(이하 CBMC). 이승율 신임 중앙회장은 먼저 기독실업인회의 가치를 올바로 세우가 맡은 바 역할을 충실히 감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가르쳐 주신 십자가의 도를 푯대 삼아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이루는 것이 CBMC의 기본적인 목표 입니다. 이러한 CBMC의 정체성을 분명히 하고, 시대 변화에 발맞춰 나가는 것이 크리스천 기업가의 역할이죠."
 
전임 두상달 중앙회장 체제에서 청년 세대 살리기 일환으로 펼쳤던 CBMC의 군 선교 사역. 이승율 회장은 전임 회장이 닦은 다음세대 사역의 기초를 토대로 이제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일에 헌신하겠단 계획을 전했다.
 
실의에 빠져있는 청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며 창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인들의 노하우를 전수하는 사역을 준비하겠다는 생각이다.
 
"오늘날 힘든 삶을 살아가는 청년들의 약한 부분을 격려하고 도우면서 함께 손잡고 일어나는 그런 사역을 하고 싶어요. 특히 아이디어가 넘치는 청년들이 우리 기업가들의 노하우를 배워서 훌륭한 크리스천 기업가, 비즈니스 선교사가 되도록 도울 예정입니다."
 
45회차를 맞은 이번 한국대회는 기업인으로서 하나님을 기쁘게 하며 가정과 일터를 행복하게 만드는 방안을 모색하는 프로그램으로 꾸려진다. 대회는 오는 8월 15일부터 2박 3일간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 회장은 중앙회장으로서 처음 맞은 한국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말씀을 따라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회원들이 되도록 독려할 계획이예요. 앞으로 전개할 청년 창업선교를 위해서도 뜨겁게 기도하려고 합니다. 무엇보다 급변하는 문화적 현상에 대해 민감하게 대응하는 크리스천 기업인이 되기 위한 특별 강의들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한국기독실업인회는 비즈니스를 통한 복음 전파에 헌신하는 단체로, 크리스천 기업가들을 영적 리더로 세워 비즈니스 사회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현재 한국기독실업인회에는 국내외 7천 5백여 한인 크리스천 기업가와 전문인들이 소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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