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초에 있을 남북정상회담 예술단 평양공연과 관련 예술단 방북 추진위원에 가수 싸이가 포함된 것과 관련 북한에서 ‘정서상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난색을 표한 것이라는 언론보도가 있었다. 이와 관련해 정부가 북한을 계속 설득할 것이라는 기사가 일부 언론에서 보도됐다.
 

 ▲오는 4월초에 있을 남북정상회담 예술단 평양공연무대에 가수 싸이가 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데일리굿뉴스


북한의 이러한 입장표명은 싸이의 음악이 북한 주민들의 정서에 맞지 않다는 판단 때문으로 협상에 나섰던 북한 현송월 단장이 난색을 표하면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통일부 백태현 대변인은 “(해당 보도와 관련한) 구체적 상황 정보를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하지만 예술단과 관련된 사항은 27일쯤 알려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면서 여지를 남겨뒀다. 아울러 “예술단과 관련해서는 사전점검단의 답사결과를 바탕으로 예술단 평양공연 준비를 관계기관 협조 하에 차질 없이 잘 준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북한에서는 케이팝(K-POP)을 ‘자본주의 날라리풍’이라고 배격하는 것이 그동안의 흐름이었고 특히 싸이에 대한 거부감이 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백 대변인은 또 “예술단과 관련해서는 사전점검단의 답사결과를 바탕으로 해서 예술단 평양공연 준비를 관계기관 협조하에 차질 없이 잘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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