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일부터 10일까지 열린 진해 군항제의 여좌천 풍경 ⓒ연합뉴스


올해 제56회 진해 군항제에 310만 명에 달하는 관광객이 찾았다.
 
경남 창원시는 매일 진해로 들어가는 주요 도로 3곳의 교통량을 측정해 관광객 수를 산출한 결과, 지난 4월 1일부터 10일까지 개최한 진해 군항제에 관광객 310만 명이 찾았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2017년 군항제를 찾는 관광객(290만 명)보다 20만 명 늘어난 수치다.
 
특히 시는 올해 군항제에 지난해보다 외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었다고 발표했다.
 
이번 군항제에는 대만, 홍콩, 중국 등 중화권의 개인 및 단체 관광객이 많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11만 명에 그쳤던 지난해보다 무려 14만 명이나 증가한 25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진해를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도 1,719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시는 경남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조사한 2017년 군항제 평가 자료를 근거로 경제적 파급효과를 산출했다.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군항제 관광객 가운데 27%에 해당하는 창원시민은 1인당 3만 5,042원을, 73%에 해당하는 외지 방문객이 1인당 6만 2,890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 자료를 바탕으로 올해 방문객 310만 명을 조사 비율에 따라 창원시민·외지방문객을 구분한 후 1인당 지출액을 곱해 경제적 파급효과를 10,719억 원으로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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