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마지막 사사이자 성경 속 전설의 영웅으로 꼽히는 인물이 있다. 바로 삼손이다. 괴력을 타고난 남자, 삼손의 이야기가 영화로 제작돼 스크린에 오른다.
 
 ▲이스라엘의 마지막 사사 삼손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삼손>이 스크린에 올랐다.ⓒ데일리굿뉴스

탄탄한 스토리와 화려한 액션 눈길
 
영화는 구약성경 사사기 13장부터 16장에 나오는 삼손의 생애를 다루고 있다. 삼손은 사자를 맨손으로 잡고, 나귀 턱뼈로 수많은 블레셋인들을 죽이는가 하면, 블레셋의 도시 가자의 거대한 성문을 손으로 떼어버리기도 한다.
 
20년간 이스라엘을 블레셋인들에게서 지켜주며 영웅으로 떠오른 삼손은 블레셋여인 들릴라의 꾐에 빠진 비운의 인물로 그려진다.
 
들릴라에게 괴력의 원천인 긴 머리카락을 잘리고 힘을 빼앗긴 삼손은 블레셋인들에게 두 눈을 뽑히고 노예 생활을 하게 된다.
 
배급사 영화의온도는 "이번 영화는 성경을 원작으로 한 탄탄한 스토리와 흥미진진한 짜임새, 화려한 액션으로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삼손역을 맡은 테일러 제임스를 비롯해 <트와일라잇>, <뉴문>, <이클립스>에 출연한 잭슨 라스본과 <백 투 더 퓨처 2>, <타이타닉>의 빌리제인, <블레이드 러너>, <노킹 온 헤븐스 도어>의 룻거 하우어, <소머즈>의 린제이 와그너 등 할리우드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연기력을 높였다.
 
성경 속 인류 최초의 영웅을 그린 영화 <삼손>은 19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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