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에 임하는 시민들의 의식을 바르게 고취시켜 올바른 지도자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희망광주기독시민연합’이 발대식을 갖고 출범했다.
희망광주기독시민연합 발대식이 4월 19일(목) 오후 6시 광주 한빛성결교회(담임목사 문희성)에서 열려 기독교 시각으로 바른 공약을 개발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선거 전반의 대책을 세워 추진키로 했다.
광주지역 범 기독교 기관 및 단체가 연합하여 출범한 희망광주기독시민연합은 이번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투표참여와 공명선거를 위한 감시와 대안 제시, 그리고 후보자 검증을 위한 간담회와 토론회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 기독교적 정책을 개발해 후보자의 공약에 반영토록하고, 이를 위해 향후 광주광역시장 후보와 광주시교육감 후보 등을 초청해 간담회 및 토론회를 통해 정책을 검증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준비위원장 문희성 목사는 "광주의 정치, 경제, 문화, 교육, 복지 등 전 영역에서 선진 환경을 조성하고 깨끗하고 살기 좋은 빛고을 공동체를 이루기 위해 기독시민들이 앞장서서 시민의식 개혁운동과 범죄예방 및 기초질서 회복 그리고 마을 청소와 같은 깨끗한 마을 만들기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 문 목사는 "민주·인권·평화의 도시 광주에서 공평과 정의가 강물같이 흐르는 사회를 이루어 모든 광주시민들이 평화롭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도시를 만드는데 필요한 정직한 일꾼들을 세우는 일에 기독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발대식에 앞서 열린 예배는 박병주 목사(광교협 사무총장) 사회로 김기수 장로 기도, 김용배 집사 성경봉독, 안영로 목사(광주서남교회 은퇴) '순교의 정신으로 하라'는 제하의 설교, 진충섭 원로목사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발대식에서는 이종석 목사(광주CCC 대표)가 취지문을 설명했고, 조광수 목사(광주NCC 수석부회장)가 결의문을 채택했다.
결의문에는 ▲선거중립을 엄중히 준수하며 깨끗하고 공명한 선거가 되도록 한다 ▲광주 기독시민 유권자로 반드시 투표에 참여케 한다 ▲기독시민 유권자들은 후보자 정책과 공약을 꼼꼼히 확인하고 선거에 참여토록 한다 ▲광주정신은 섬김이다. 섬김의 지도자에게 투표한다는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