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DMZ랠리 전국평화자전거대회가 5월 20일 강원도 화천에서 열린다.ⓒ연합뉴스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강원 화천군의 'DMZ랠리 전국평화자전거대회'가 오는 5월 20일 열린다.

국내 마스터스(동호인) 대회 역대 최대규모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는 최전방 민간인 통제구간을 포함한 총 연장 74㎞에 달하는 DMZ 코스를 달릴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참가 접수 시작 10여 분 만에 5,000명이 신청해 지난 2008년 첫 대회 당시 1,000여 명이었던 출전자가 10년 만에 무려 5배 이상 증가하는 등 대회에 대한 관심과 규모가 매년 높아지고 있다.

대회는 MTB와 사이클 개인과 단체전, 종목별, 연령별로 구분돼 치러지며, 코스는 강원도 화천생활체육공원에서 최전방 평화의 댐과 민간인 통제구역을 거쳐 화천청소년수련관에 이르는 총 74㎞ 구간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출전자가 많은 이유로 출발지부터 일정 구간까지는 기록을 계측하지 않는 퍼레이드 구간으로 설정했다.

또 급경사와 커브가 있어 위험한 해산터널 입구부터 약 14㎞ 구간은 안전을 위해 기록 측정이 이뤄지지 않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대회를 주최한 화천군은 24일 "대회를 앞두고 사전답사와 훈련을 위해 찾는 선수단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 권위의 마스터스 대회로 자리를 잡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www.dmzmtb.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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