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서울국제사랑영화제가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에서 '함께'를 주제로 개막식을 열었다.ⓒ데일리굿뉴스

"소외된 이웃과 '함께'"…총 11개국 20편 작품 공개
 
기독교적 가치를 담은 영화를 소개하는 제15회 서울국제사랑영화제가 막을 올렸다. 오는 29일까지 서울 필름포럼에서 열리는 영화제에서는 총 11개국에서 출품한 20편의 작품이 선보여진다.

이날 개막식에는 이번 영화제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배우 이성혜와 모델 한현민, 가수 공민지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임성빈 조직위원장은 “사회 곳곳의 소외된 이웃과 사회적 약자들의 고통을 같이하자는 의미에서 이번 주제를 ‘함께’로 선정했다”며 영화제의 개막을 공식 선언했다.
 
개막작으로는 결혼생활에 불화를 겪는 한 부부가 노숙자 보호소에서 봉사를 하며 회복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끝에서 시작되다>가 상영됐다. 마이클 카니 감독이 제작한 이 작품은 이번 영화제를 통해 아시아에선 최초로 공개됐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올해 가장 두드러진 활약을 보인 기독영화인에게 수상하는 기독영화인상 수여식도 함께 진행됐다.

수상자로 선정된 영화 <로마서 8:37>의 신연식 감독은 "영화를 통해 우리가 모두 연약한 믿음을 가진 기독교인임을 나눌 수 있어 감사했다"며 수상소감을 전했다.
 
제15회 서울국제사랑영화제는 서울 신촌 필름포럼에서 29일까지 진행되며, 영화 <그 언덕을 지나는 시간>이 폐막작으로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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