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개로 나눠져 있던 시외버스 예매 시스템이 기능적으로 통합된다. '버스타고(전국버스운송사업자연합회)'와 '시외버스모바일(전국여객자동차터미널협회)' 중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앱)만 있으면 전국 7,000여 개 노선티켓을 모두 살 수 있게 된다. 다음은 개선되는 시외버스 예매서비스의 주요내용.
 

 ▲앞으로 애플리케이션(앱)만 있으면 전국 7,000여 개 시외버스 노선티켓을 모두 살 수 있게 된다.ⓒ연합뉴스


원스톱 노선정보 조회·예매

6월까지 전국 7,000여 개 노선의 예매 시스템 통합 작업이 마무리 되면 어떤 예매시스템(버스타고, 시외버스 모바일)에 접속하더라도 모든 시외버스 노선의 운행정보를 조회할 수 있다. 조회된 노선에 대해 예매시스템의 이동 없이 예매 및 발권이 가능한 원스톱 예매서비스가 제공된다.

지정좌석제 및 전자승차권 확대

고속버스 예매서비스와 같이 전체노선의 모든 차량에 대해 지정좌석제가 도입된다. 좌석을 예매한 승객은 예매 시 발급(별도출력 또는 모바일앱 저장)받은 전자승차권(QR코드)만 있으면 별도의 현장발권 없이 즉시 탑승이 가능해진다. 예약을 하고도 터미널에서 종이 티켓을 발급받아야 했던 불편은 이제 안녕이다.

분실승차권의 재발행 가능

양 예매시스템의 연계·호환을 통해 승차권 예매·결제내역의 실시간 조회가 가능해짐에 따라 카드결제로 현장발권 받은 승차권을 분실한 경우는 결제한 카드 확인을 거쳐 재발권이 가능해진다. 현재는 이용수요가 높고 지역 간 이동하는 중·장거리 노선인 동서울터미널-전남 여수, 서울남부터미널-충남 천안, 부산서면터미널-서울남부터미널 등 2,000개 노선에 한해 시범 운행되고 있다. 7,000여 개 전 노선의 통합은 6월 중 마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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