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이 여럿이 동일한 여정을 여행하는 경우 할인 받을 수 있는 5~6월 한정 KTX 할인상품은 새로 출시한다.ⓒ데일리굿뉴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알뜰하게 기차 여행을 할 수 있는 한정 KTX 할인상품이 출시된다.
 
코레일이 새로 출시한 5~6월 한정 KTX 할인상품은 여럿이 동일한 여정을 여행하는 경우 할인 받을 수 있는 '넷이서 10만 원'과 369 할인' 등 두 가지다.
 
먼저 넷이서 10만 원은 KTX 4개 좌석이 10만 원인 정액 할인상품으로 승차구간에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다. 단 구간이 짧은 강릉선(서울~강릉)의 경우 '넷이서 5만 원'으로 운영한다.
 
서울~부산 구간을 4명이 함께 KTX로 이용하면 일반실 운임은 1인당 5만 9,800원으로 총 23만 9,200원이다. 하지만 넷이서 10만 원 상품을 이용하면 58% 할인된 금액으로 저렴하게 탈 수 있다.
 
369 할인은 3명부터 9명까지 소규모로 함께 KTX를 이용하는 경우 열차별로 최대 50%까지 할인해주는 상품이다. 많은 인원이 이용할 수록 더 큰 폭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두 가지 할인 상품은 높은 할인율을 제공하는 만큼 노쇼(예약부도)를 줄이고, 실수요자의 구매율을 높이기 위해 일반승차권보다 높은 반환수수료가 적용된다. 
 
한편 코레일은 기존의 KTX 할인상품도 이용객의 의견을 반영해 개선했다.
 
임산부가 일반실 운임으로 특실을 이용할 수 있는 '맘 편한 KTX'는 동반 1인까지 함께 할인이 적용되도록 대상이 확대됐고, 이용 기간도 출산예정일+1개월에서 출산예정일+1년까지로 연장됐다.
 
다자녀(3명 이상)인 가족이 함께 이용하면 어른 운임의 30%를 할인해주는 '다자녀 행복' 상품은 자녀 연령제한을 만 18세에서 만 24세까지로 늘렸다.
 
한정 KTX 할인상품은 오는 5월 4일 운행하는 열차부터 이용할 수 있으며, 2일부터 홈페이지(www.letskorail.com)나 스마트폰 앱 '코레일 톡'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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