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녀탁구 국가대표팀이 스웨덴 할름스타드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순항하고 있다.ⓒ데일리굿뉴스

한국 남녀탁구 국가대표팀이 스웨덴 할름스타드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선전하고 있다.

남자 대표팀은 지난 4월 29일(현지시간) 세계탁구선수권 단체전 조별리그 D조 첫 경기에서 폴란드를 게임 스코어 3-0으로 완파했다.

경기에서 첫 주자로 나선 정영식(미래에셋대우)이 세트스코어 3-2로 따냈고, 뒤이어 이상수(국군체육부대)와 장우진(미래에셋대우)도 각각 3-1로 승리했다.

남자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프랑스, 오스트리아, 인도, 크로아티아, 폴란드와 같은 조에 편성됐으며, 오는 30일 오스트리아와 2차전을 앞두고 있다.

정영식, 이상수, 장우진 외에 김동현(국군체육부대)과 임종훈(KGC인삼공사) 등 5명이 출전한 남자 대표팀은 지난 2008년 이후 10년 만에 결승 진출을 노리고 있다.   

한편 여자 대표팀은 조별리그 D조 경기에서 룩셈부르크와 독일을 제압하고 2승을 거뒀다. 룩셈부르크를 게임스코어 3-0으로 완파한 여자 대표팀은 독일과의 경기에서는 3-2로 힘겹게 승리했다.

이번 대회에서 처음 세계선수권 출전 자격을 따낸 귀화선수 전지희(포스코에너지)는 독일전에서 두 경기를 따내며 에이스의 면모를 보였고, 게임 스코어 2-2에서 마지막 주자로 나선 서효원(렛츠런)은 두 세트를 먼저 내주고 3-2로 승리하는 역전극을 펼쳤다.

전지희, 서효원,유은총(포스코에너지), 양하은(대한항공), 김지호(삼성생명)가 출전한 여자 대표팀은 룩셈부르크, 독일, 홍콩, 태국, 브라질과 한 조에 속했다.

이번 대회에서 6년 만에 4강 진출을 기대하고 있는 여자 대표팀은 3차전에서는 태국과 맞붙는다.

세계선수권대회는 4개 조로 나눠 열리며 각 조 1위는 8강에 직행, 2~3위는 16강을 거쳐 8강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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