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단군상과 기치료 등으로 사회적 물의를 빚은 바 있는 홍익공동체의 설립자 이승헌 씨의 가짜 단군상에 대해 적폐청산에 차원에서 대대적인 수사와  철거 등 청산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특히 홍익공동체 단월드 이승헌 교주의 단요가 스캔들, 기상품 판매 등 각종 사회적 문제들에 대해서는 지난 2010년 3월 SBS <그것이 알고 싶다>를 통해 방영된 바 있다.

지난 5월 3일 예장 통합 총회 단군상문제대책위원회(위원장 오현석)가 전국 부노회장을 대상으로 제102회기 정책협의회와 세미나를 한국기독교연합회관 1308호에서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홍익공동체(글로벌사이버대학,단월드, 국학원, 자미원 점집, 선불교, 단군민족종교,한문화,홍익문화운동연합 등)를 설립한 이승헌 씨와 이슬람 확산 대처방안과 길원평 교수의 동성애와 차별금지법에 대한 강연이 진행됐다.
 
이 세미나에서 바른문화운동국민연합(바문연) 이기영 사무총장(단월드피해자연대 공동대표, 사이비종교피해자연맹)은 “‘홍익공동체 설립자 이승헌 씨의 ‘가짜단군상의 적폐(積弊)‘는 청산(淸算)되어야 한다’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가짜 단군상 청산에 대한 33가지 이유를 설명했다.
 
바문연 이기영 사무총장은 이 세미나에서 “이승헌 씨는 자기가 단군의 현신이라고 주장한다”며, 자기가 설립한 단군민족종교 시설에 건립한 단군상은 이해가 되지만, 종교시설이 아닌, 공공장소에 단군의 현신이 단군상을 건립했다면 그 단군상은 누구인가?”라는 의문을 제시하며 이승헌 씨에게 답변을 촉구하기도 했다.
 
또 이 사무총장은 “단군의 현신이라는 교주가 단군상을 건립한 것이라면 공공장소에 건립한 단군상은 누구의 상인가?”라며 “가짜 단군상을 건립한 사람은 홍익공동체(단월드,국학원,한문화 등)이승헌 교주의 주도하에 제작하여 건립한 가짜 단군상”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단군상 좌대에 사용된 화강암과 대리석에 대해서도 “단군상 좌대용 화강암은 수입용과 국내 생산용이 있는데 이승헌 교주는 수입요건과 국내에서 생산요건을 어떻게 준수했는지 등국민의 의혹을 밝혀야 할 것이며, 문재인 정부는 적폐청산 차원에서 전통문화로 위장한 홍익공동체 이승헌 교주에 대해 대대적인 수사에 착수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사무총장은 “홍익공동체 이승헌 교주의 신도들은 이승헌 교주를 ‘영혼의 아버지’라고 한다. 이처럼 단군의 현신, 조화주, 특정단체의 영혼의 아버지가 건립한 가짜단군상이기에 공공장소에서 단군상이 철거돼야 하며, 이것이 바로 적폐청산의 대상”이라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이 사무총장은 단군상 건립 내역과 건립모금도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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