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사역하는 나섬교회(담임 유해근 목사)는 지난 5월 20일 오전 11시 동 교회에서 웬티 투하 전도사의 베트남 역파송 예배를 드렸다.
 
이날 웬티투하 전도사의 신학공부를 위해 뒷바라지 해 온 나섬교회 교인들과 여러 교회의 지인들이 모여 베트남 다낭으로 파송을 앞두고 있는 웬티 투하 전도사를 위해 뜨겁게 기도했다.
 
이날 예배에서는 유해근 목사가 ‘성안에서 길 위로’ 란 제목으로 설교했으며 김종철 장로(나섬교회)의 선교사 약력 소개, 이광순 교수(전 주안대학원대학교 총장)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베트남 다낭으로 역파송 되는 웬티 투하 전도사는 1984년 6월 20일 베트남에서 6남매 중 막내로 태어났다. 하노이 사범대학 재학 중 한국에서 온 선교사를 통해 한국어를 배우다 복음을 듣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했다. 대학 졸업 후 지난 2011년 8월에 한국에 오게 됐다.
 
영적 황무지와 같은 베트남을 위해 헌신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2013년 서울장신대신대원에 입학해 공부해온 웬티 전도사는 2016년 신대원을 졸업했다. 이후 하나님의 말씀을 더 공부하고 싶은 마음에 에스라성경대학원대학교에 입학해 1년간 성경을 공부하고 올 2월 졸업했다.
 
신학을 공부하며 2013년부터 나섬교회에 출석하며 베트남팀 예배를 인도해온 웬티 전도사는 베트남 예배를 세우기 위해 홀로 2년 가까운 시간을 고군분투하며 베트남 이주여성과 유학생들에게 복음을 전했다. 그 결과 지금은 10여명에 이르는 베트남 사람들이 매주 예배를 드리고 있다.
 
베트남은 인도차이나 반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나라로 전 세계에서 13번째로 인구가 많은 나라이다. 공용어는 베트남어로, 54개 민족들이 함께 살고 있고 이 중 킹족이 87%정도 차지하고 있다.
 
웬티 투하 전도사는 당분간 베트남에서 한인선교사들과 협력사역을 통한 본격적인 선교사역을 시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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