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봉사단(한교봉)이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 등을 새로운 공동대표회장으로 선임하고, 한국교회의 사회적 섬김 사명 감당을 다짐했다.

 

 ▲2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CCMM빌딩에서 열린 한국교회봉사단 정기총회에서 이영훈, 정성진, 고명진, 소강석 목사가 공동대표회장으로 취임했다.(사진제공=한국교회봉사단)

 

한국교회봉사단, 신임임원 선임 및 조직개편

한국교회봉사단이 21일 오전 이사회 및 2018년 총회를 갖고 임원선임과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기관을 대표하는 공동대표회장에 이영훈 목사, 정성진 목사(거룩한빛광성교회) 고명진 목사(수원중앙침례교회)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를 선임하고, 산하에 국내사업본부, 국내재난본부, 북한사업본부, 해외사업본부, 디아코니아포럼의 5개 기구를 설립해 사업의 전문성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10개 주요교단 목회자들로 구성된 공동대표단, 상임단장단 및 중앙위원회를 활성화해 한국교회의 사회적 섬김의 운동을 주도할 계획이다. 산하 법인인 (사)한국기독교사회복지협의회와 (사)월드디아코니아의 이사장은 공동대표회장에 선임된 정성진 목사가 맡는다.

이영훈 목사는 “한국교회의 성장 이면에 자리잡은 물량주의와 교권다툼 그리고 분열은 우리시대 기독교가 극복해야 할 과제”라며 “한국교회가 섬김과 나눔의 사회적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섬길 것”이라 말했다.

축사에 나선 최기학 목사(한국교회총연합 공동대표회장)는 “한국교회의 대표 사회적 섬김 기관인 한교봉의 총회를 축하한다”며 “한국교회총연합은 한교봉과 함께 효율적이며 체계적인 봉사 시스템 구축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총회에 앞서 한국교회봉사단과 한국교회총연합은 협약식을 갖고 한국교회 연합사업과 사회적 섬김사업에 협력할 것 등을 내용으로 하는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 날 총회에서는 지난 10년간 한국교회봉사단의 창립과 봉사사역에 앞장서온 김삼환 목사(전 대표회장), 손인웅 목사(전 이사장), 오정현 목사(전 이사장), 최희범 목사(전 상임고문)에게 공로패가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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