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선교한국(대표 최철희 선교사)과 4/14윈도우한국연합(대표회장 장순흥 한동대 총장)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12회 4/14윈도우포럼-가정 친화적 교회교육 광주포럼이 '차세대 교육 패러다임 바꾸기. 교회가 부모와 가정을 중심에 세워라'는 주제로 6월 2일(토)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광주동명교회(담임목사 이상복)에서 열렸다.
 
 ▲한동대 장순홍 총장 ⓒ데일리굿뉴스

이번 포럼에서는 매튜 링 목사(세계변혁 가정 챌린지 퍼실리테이터)가 '가족 제자회의 필요성. 교회와 가정의 문화가 바뀌어야 한다', 박상진 교수 (장로회신학대학교 기독교교육과)가 '가정 친화적 교회 교육의 방안'이라는 주제로 각각 발제 하였다.
 
 ▲제12회 4/14윈도우포럼-가정 친화적 교회교육 광주포럼 ⓒ데일리굿뉴스

광주동명교회 이상복 목사는 환영사에서 "성경은 처음부터 자녀교육은 부모의 책임이라고 분명히 가르친다"며 "지금도 유대인들은 자녀의 신앙교육을 최우선 한다. 그리스도인의 가정은 교회와 협력하여 신실한 인격과 경건의 저력을 갖춘 자녀교육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광주동명교회 이상복 목사 ⓒ데일리굿뉴스
 
축사를 맞은 최철희 선교사(시니어한국 대표)는 "2007년 처음 시니어한국이 설립될 당시는 세계선교를 위해 시니어 세대를 선교에 동원하는 목적을 가지고 이 운동이 시작되었지만 우리가 사는 사회는 급변하고 있고 현실적으로 심각한 문제들을 우리는 직면하고 있다"며 "관심을 두지 않았던 이주자문제 탈북자들과 통일에 대한 관심 그리고 한국교회 안에 있는 젊은 세대의 급격한 감소현상 특히 교회학교의 급속한 감소에 우리는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지적하였다.
 
장순흥 박사(한동대학교 총장)는 "우리는 인공지능(AI)시대라 불리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최근 인공지능을 핵심으로 극단적인 자동화를 지향하는 4차 산업혁명은 이미 가전제품을 비롯하여 우리 생활 속에 깊숙이 침투되어 있다"고 강조한 후 "이러한 시대에 빈부격차가 발생하고 따라서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 이웃의 필요를 채울 수 있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인성교육 및 영성교육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주최측 관계자는 "교회의 다음세대 교육 시스템이 교사 중심에서 부모 중심으로 재편되어야 함과 가정에서의 자녀의 제자화를 촉진하기 위하여 교회가 부모, 가족의 제자화 교육을 실시해야 할 것을 논의할 것"이라면서 "더 실제적으로는 교회들이 그 콘텐츠를 연구, 개발하고 모범 사례를 발굴하며 실천 지침을 제시하여 부모, 조부모들을 훈련시키게 되기를 제안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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