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수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적신 감동 실화 <아이 캔 온리 이매진>이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기독교 CCM 밴드 '머시미'의 리드보컬 바트 밀라드의 실제 인생 이야기가 바탕이 된 영화는 관객들에게 뭉클하고 뜨거운 울림을 준다. 가정의 회복, 꿈을 향한 소망, 우정과 사랑 이야기가 노래와 함께 어우러져 있는 이 영화는 각자의 인생 여정을 걷고 있는 우리 모두에게 위로와 희망의 빛을 선사한다.  
 
 ▲2018년 빌보드 차트 CCM 음원 1위 기록 등 19년 간 끊임없이 사랑을 받고 있는 노래 <아이 캔 온리 이매진>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영화로 제작됐다.ⓒ데일리굿뉴스

 
용서와 회복, 사랑이 탄생시킨 명곡 '아이 캔 온리 이매진'
 
1999년 발매 이후 2003~2004년 빌보드 어덜트 컨템포러리 차트 5위, 2017년 빌보드 CCM 디지털 음원 판매 1위, 2018년 빌보드 차트 CCM 음원 1위 기록 등 19년 간 끊임없이 사랑을 받고 있는 노래 <아이 캔 온리 이매진>. 이 노래가 탄생하기까지 기적 같은 이야기를 담은 비하인드 스토리가 영화로 제작됐다.
 
바트는 학창시절 촉망 받는 미식축구 선수였다. 그러나 불의의 부상으로 운동을 포기해야만 했다. 그를 위해 항상 기도해주는 여자친구 섀넌의 도움으로 바트는 교내 합창단에 들어가면서 자신에게 음악적 재능이 있단 것을 알게 된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의 무참한 학대를 받으며 자랐다. 어머니도 아버지의 폭력을 견디지 못해 집을 떠나 결국 혼자 남겨진 바트는 아버지의 폭력과 분노의 대상이었다. 그에게는 아버지에 대한 좋은 기억이 하나도 없었다. 단 하나도.
 
그는 결국 자신의 재능까지도 한 없이 깎아 내렸던 아버지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집을 떠나고 노래에 대한 꿈을 가진 친구들과 함께 밴드 활동을 한다. 밴드 이름은 머시미. 이들은 지역 순회공연을 하며 앨범 발매 가수가 되는 꿈을 쫓는다.
 
바트는 공연 때마다 많은 관객들로부터 환호를 받으며 어느 정도 이름을 알린다. 하지만 그는 앨범 발매를 하기엔 '진짜가 아닌 가짜', '무엇인가로부터 도망치고 있다'는 음반 제작자들의 혹평을 받는다.
 
원인은 그의 내면이 아버지를 향한 두려움과 증오로 둘러 싸여 있던 것. 바트는 아버지와의 관계를 해결하기 위해 집으로 돌아간다.
 
  ▲바트의 아버지는 하나님을 만나 회개하고 바트에게 용서를 구한다.ⓒ데일리굿뉴스

 
신앙으로 변화된 아버지…결국 '용서'
 
그런데 절대로 바뀔 수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던 아버지가 하나님을 만나 회개하고 새롭게 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다. 그리고 아버지는 바트에게 용서를 구한다.
 
바트는 쉽사리 아버지를 용서할 수 없었지만 아버지가 암 투병으로 죽음을 앞두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바트는 아버지를 용서하고 이들은 서로의 친구이자 삶의 조력자가 된다.   

바트는 세상을 떠난 아버지를 회상하며 어린 시절 내내 기록했던 일기장을 펼친다. 그는 일기에서 상처의 순간마다 기도하며 희망을 상상했던 것을 발견한다.
 
이를 토대로 바트의 진솔한 마음을 그대로 담아낸 노래 <아이캔 온리 이매진>이 탄생한다.
 
바트가 힘든 순간마다 하나님을 찬양하면서 내적 상처를 치유해가는 과정은 보는 관객들로 하여금 따뜻한 위로가 될 것이다.
 
또한 바트를 위해 눈물로 기도한 섀넌의 마음을 통해 가슴 뜨거워지는 사랑을 느낄 수 있다. 무엇보다 바트 아버지의 삶을 바꾼 하나님의 사랑과 이를 통한 가족의 회복이야기가 감동을 넘어 강력한 복음을 전한다.
 
한편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주인공을 맡았던 J. 마이클 핀리가 바트 밀라드 역을 맡았다. 핀리 역시 기독교 집안에서 자라면서 머시미의 공연을 보며 노래에 대한 꿈을 키웠기에 자연스럽게 바트 캐릭터를 연기할 수 있었다.
 
전 세계를 향해 가슴 벅찬 이야기를 담은 영화 <아이캔 온리 이매진>은 오는 21일 전국CGV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영화 <아이 캔 온리 이매진>의 포스터 

 
저작권자 © 데일리굿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