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연속 1위를 차지한 매사추세츠공대(MIT) ⓒ위클리굿뉴스
 
영국의 대학평가기관 Q S ( Q u a c q u a r e l l i Symonds)가 지난 7일 발표한 '2018 세계 대학평가'에서 서울대(36위), 카이스트(40위), 포스텍(83위), 고려대(86위), 성균관대(100위) 등이 100위 안에 들었다. 성균관대가 새로이 100위권에 진입하면서 톱 100위 한국대학은 지난해 네 곳에서 다섯 곳이 됐다. 100위권 밖의 주요 대학으로는 연세대(107위), 한양대(151위), 경희대(264위) 등이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권에서는 싱가포르국립대(11위)와 난양공대(12위) 등이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으며 중국 칭화대는 지난해 25위에서 17위로 순위를 8계단 끌어올려 20위 내에 든 아시아권 대학은 지난해 2곳에서 올해 3곳으로 늘어났다. 한국의 최상위권 대학들의 순위가 30~100위권 사이서 주춤하는 동안 중국과 싱가포르 등 아시아권 대학들이 순위를 조금씩 끌어 올리며 20위권에 다수 포진했다.
 
전체 순위에서는 매사추세츠공대(MIT)가 7년 연속 1위를 차지했고 2위는 스탠퍼드대, 3위 하버드대, 4위 캘리포니아 공대(Caltech) 등 미국 대학이 1~4위를 석권했다. 5~6위는 영국의 옥스퍼드와 케임브리지가 차지했다.
 
이번 세계대학 평가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대학들은 대부분 과학·기술 분야에 강한 대학들이었다. 상위 10개 대학 중 MIT(1위), 칼텍(4위), ETH취리히(7위), 임피리얼칼리지(8위) 등 4곳이 과학 분야 특화 대학이었다. 이는 순위를 평가하는 '교원당 논문 피인용 수' 부문에서 유리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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