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우리 사회는 반려동물 1,000만 시대로 접어들었다. 그만큼 17일 초복 등 계절적으로 민감한 개고기 식용 등과 관련 찬반 논란도 뜨겁다. 이런 가운데 반려동물로 많이 키우는 개와 고양이의 식용을 종식해달라는 국민청원의 참여자 수가 20만명을 넘어섰다.
 
 ▲반려동물 1,000만 시대를 맞아 복날이 가까워오면서 개와 고양이의 식용을 종식해 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20만을 넘어 청와대의 답변에 관심이 집중된다.  ⓒ데일리굿뉴스
지난 6월 17일 청와대 국민청원에 제기된 해당 청원은 7월 16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21만 1,958명의 참여자를 확보해 청와대 수석비서관이나 관련 부처 장관 등이 공식 답변을 하는 요건인 ‘한 달 내 20만 명 참여’를 충족했다.
 
청원인은 이 청원개요에서 “불필요한 육식을 줄이고, 동물들의 습성을 최대한 존중해주는 복지농장형으로 바뀌어 나가길 간절히 바란다”며 “법의 사각지대에서 수십 년 동안 세상에서 가장 끔찍하고 잔인하게 죽어가는 개와 고양이만이라도 제발 식용을 종식해 주기를 청원한다”고 밝혔다.
 
청원인은 또 “국회에는 축산법상 가축에서 개를 제외하자는 법안이 발의돼 있다. 이렇게 되면 모든 개는 동물보호법상 반려동물이 돼 도살은 불법이 되고 개농장과 보신탕은 사라지게 된다. 이 획기적인 법안 통과를 위해 여론의 큰 힘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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