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7일 청와대 국민청원에 제기된 해당 청원은 7월 16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21만 1,958명의 참여자를 확보해 청와대 수석비서관이나 관련 부처 장관 등이 공식 답변을 하는 요건인 ‘한 달 내 20만 명 참여’를 충족했다.
청원인은 이 청원개요에서 “불필요한 육식을 줄이고, 동물들의 습성을 최대한 존중해주는 복지농장형으로 바뀌어 나가길 간절히 바란다”며 “법의 사각지대에서 수십 년 동안 세상에서 가장 끔찍하고 잔인하게 죽어가는 개와 고양이만이라도 제발 식용을 종식해 주기를 청원한다”고 밝혔다.
청원인은 또 “국회에는 축산법상 가축에서 개를 제외하자는 법안이 발의돼 있다. 이렇게 되면 모든 개는 동물보호법상 반려동물이 돼 도살은 불법이 되고 개농장과 보신탕은 사라지게 된다. 이 획기적인 법안 통과를 위해 여론의 큰 힘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