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작품으로 문화 선교에 앞장서고 있는 한국미술인선교회가 대한민국기독교미술대전을 개최했다. 이번 미술대전에선 김영주 작가가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미술인선교회가 제26회 대한민국기독교미술대전을 열고 대상에 김영주 작가를 선정했다.ⓒ데일리굿뉴스

내달 1일까지 밀알미술관서 회원전 진행
 
한국미술인선교회(회장 전태영)가 24일 제26회 대한민국기독교미술대전을 열고, 50여 개의 출품작을 시상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출애굽기 16:4>이란 제목으로 대상을 수상한 김영주 작가는 하나님의 은혜가 눈처럼 내리는 모습을 형상화 했다.
 
강금석 심사위원장은 "자유분방한 붓의 터치와 때 묻지 않은 순수함이 작품성을 높였다"며 "이번 작품을 통해 무한한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김영주 작가는 "말씀을 묵상하며 하나님을 향한 넘치는 감사를 작품으로 표현하고 싶었다"며 "귀한 상을 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 예술작업을 통해 그리스도의 향기를 전하는 작가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미술인선교회 전태영 회장은 "미술대전을 준비하면서 힘들고 어려운 일도 있었지만 하나님의 만나를 경험하는 시간이었다"면서 "미술대전이 올해 26회를 맞았는데, 청년의 때를 보내고 있는 미술대전을 통해 모든 기독 작가들이 사랑으로 하나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과 함께 개최된 전시회에는 기독작가들의 신앙고백이 담긴 수상작 50여 점이 전시됐다.
 
특히 대상작을 비롯해 요한복음에서 153마리의 물고기에 영감을 얻어 작품으로 재해석한 변진미 작가의 <꿈꾸라>,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을 상징하는 십자가를 강렬하고 함축적으로 표현한 전경선 작가의 <人生 & 소망>이 눈길을 끌었다.
 
이 밖에도 한국미술인선교회는 미술대전에 이어 7월 25일부터 8월 1일까지 서울 강남구 밀알미술관에서 한국미술인선교회 회원전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1992년 창립된 한국미술인선교회는 기독 작가들을 발굴하고, 기독미술의 지평을 넓히는데 기여하고 있으며, 해외선교와 불우이웃돕기 등 다양한 사역도 전개하고 있다.
 
 ▲시상식과 함께 기독작가들의 신앙고백이 담긴 50여 작품이 전시됐다.ⓒ데일리굿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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