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중국에도 찾아온 '역대급' 폭염

한진식(jhan@goodtv.co.kr)

등록일:2018-08-02 16:4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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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열도가 폭염으로 들끓는 가운데 도쿄 긴자에서 행인들이 양산을 쓴 채 걸어가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우리나라에서 40도에 육박하는 불볕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일본과 중국에도 폭염이 연일 계속되고 있다.

2일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3분 기후현 다지미시의 최고 기온이 40.2도로 관측됐다.

이 밖에도 아이치현 나고야시가 39.6도, 미에현 구와나시가 39.1도, 야마나시현 고후시가 38.7도를 기록했다. 

앞서 사이타마현 구마가야시는 지난 달 23일 최고 기온이 41.1도를 기록하면서 일본의 최고 기온 기록을 갈아치운 바 있다.

일본 기상청은 "일본 열도를 덮고 있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며 "열사병 등 온열 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낮에는 운동을 삼가고, 실내에서는 에어컨을 켜고 자주 물을 마시라"고 당부했다.

중국의 경우 지난 달 말부터 아열대 고기압의 영향으로 동북3성과 화베이 지방에 고온 현상이 지속됐다. 

최근 5일간 랴오닝성 선양의 낮 최고기온은 34~36도를 기록했고, 지난 1일에는 낮 최고기온이 단둥 37.3도, 다롄 36.9도로 관측됐다.

수도권 지역인 베이징, 톈진, 허베이도 낮 기온이 35도 이상으로 오르면서 무더운 날씨를 보였다.

중국 중앙기상대는 2일 오전 6시 전국적으로 20일 연속으로 고온경보를 발령했다.

중앙기상대는 "오는 5일까지 징진지, 산둥성 북부, 네이멍구 중동부, 랴오닝성 대부분 지역, 지린성 중남부의 기온이 점차 올라가며 징진지와 랴오닝성 고온은 3~5일간 지속할 것"이라고 예보했다.

특히 랴오닝성 선양은 1961년 이래 8월 최고기온인 35.7도를 곧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지린성 창춘도 오는 3일 낮 최고기온이 36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되면서 8월 관측사상 가장 뜨거운 날씨가 될 전망이다.

중앙기상대는 "오는 5일 이후 북방의 고온 현상이 끝날 것으로 보이지만 고온 지속 기간이 길고 일부 지역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낮 시간대 외출을 최대한 피하고, 외출 시 자외선 차단 및 수분 보충을 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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