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전농동에 위치한 가나안교회(담임 김도진 목사)는 8월 5일 박병철 목사(포도원교회 담임목사)를 초청하여 1일 축복성회를 열었다.
 
 ▲가나안교회(담임 김도진 목사)는 8월 5일 박병철 목사(포도원교회 담임목사)를 초청하여 1일 축복성회를 열었다.ⓒ데일리굿뉴스


가나안교회 목회사역은 일반교회와 사뭇 다른 형태의 교회사역이다. 모든 성도들이 세상에서 환영받지 못한 처지에 놓인 사람들만 모인 특이한 교회다.

1986년 설립된 가나안교회는 교도소에서 출소하여 오갈데 없는 무연고 형제들이 가나안 쉼터에 와서 목사님의 도움으로 신분이 회복되고 자활 할 수 있는 곳이다.

이곳 쉼터에 입소하게 되면 반드시 규칙을 지켜야 하며 예배와 기도생활과 같은 경건의 삶을 통하여 죄로 얼룩졌던 과거의 삶을 청산하고 새로운 기독교 정신으로 거듭나게 하는곳이다.

죄가 있는 곳에 은혜가 넘치는 것은 분명하다. 버림과 배신의 아픈 이력들 때문에 쉽게 마음의 문을 열지 않던 형제들에게 박 목사는 "변화 받자"라는 설교를 통하여 "나의 변화를 통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새로운 피조물로 거듭날때에 우리의 삶의 광명이 비취며 하나님의 은혜를 온전히 누리며 살 수 있다고"전했다.

가나안교회 부설기관으로 재활을 돕는 가나안 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쉼터의 설립취지는 "또 주린 자에게 네 양식을 나누어 주며 유리하는 번민을 네 집에 들이며 헐벗은 자를 보며 입히며"(사58:7) 라는 말씀을 반영한 것이다.

오늘 성회에는 200여 명의 형제들이 참여하여 시종일관 진지하게 말씀을 경청하여 하나님의 은혜의 기름부음이 넘쳤다.

박목사는 "강사로 한 달에 한 번 초빙되어 말씀을 전하면서 주의 사랑으로 변화되는 모습에 더 감동을 받는다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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