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19세 이하(U-19) 축구대표팀이 2018 알파인컵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한국 U-19 축구대표팀이 2018 알파인컵에서 아시아 23세 팀들을 상대로 전승을 거두며 우승컵을 차지했다. ⓒ대한축구협회

아시아 23세 팀 상대로 전승 거둬

앞서 미얀마 U-23 대표팀에 4-3, 태국 U-23 대표팀에 4-2로 각각 이긴 우리 대표팀은 5일(현지시간) 미얀마 만달레이에서 열린 알파인컵 3차전 바레인 U-23 대표팀과의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둬 3전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후반 5분 엄원상의 골로 앞서가다가 후반 27분 동점 골을 내줬다.

무승부로 기록될 분위기를 보이던 경기는 후반 추가시간에 교체 출전한 김진현이 골을 터뜨리며 승기를 잡았다.

선제골을 비롯해 이번 대회에서 3골을 넣은 엄원상은 득점왕에 올랐고, 최우수선수상은 주장 황태현이 차지했다.

한편 U-19 대표팀은 이번 알파인컵에 이어 전력을 재정비한 후 10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에 참가할 예정이다.

챔피언십에서 한국은 호주, 베트남, 요르단과 함께 C조에 포함됐다. 이 대회에서 4강에 진출하면 내년 5월 폴란드에서 열리는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 출전이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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