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과 정의 그리고 기억-일본군성노예였다' 전시 ⓒ데일리굿뉴스
일제강점기 당시 조선인 위안부의 피해를 알리는 전시가 민주화운동의 도시 광주에서 펼쳐진다.
 
일본군 성노예 문제의 정의로운 해결을 위한 광주나비는 태평양전쟁 당시 일본군 성 노예로 끌려간 조선인 위안부의 생생한 증언을 담은 '진실과 정의 그리고 기억-일본군성노예였다' 전시를 오는 29일부터 내달 12일까지 5·18민주화운동기록관에서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1부 '진실과 거짓', 2부 '내가 바로 일본군성노예였다', 3부 '정의를 향한 외침', 4부 '함께 외치는 평화' 총 4부로 구성됐으며, 유엔(UN)과 일본 정부의 문서, 피해자와 가족들의 이야기, 당시 전쟁에 참전한 일본군인의 증언 영상 등을 통해 그동안 감춰졌던 진실을 알릴 예정이다.
 
또한 평화의 소녀상 건립운동, 주한 일본대사관 앞 수요시위 등 일본군 성범죄 피해자 연대활동을 소개하고, 이름 없이 사라져 간 피해자를 기리는 조형물을 설치해 기억·추모 공간을 꾸밀 계획이다.
 
특히 내달 5일에는 박정애 동북아역사재단 연구원의 '조선인 일본군 위안부 여성들의 삶'을 주제로 한 강연이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전국 순회로 열리며 광주에 이어 서울, 천안, 수원, 제주에서도 잇따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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