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세계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전하는 아름다운 여정 <체인지 더 월드> 이번 편에서는 남북교회 윤훈기 목사가 적도 바로 아래에 있는 나라 탄자니아의 이야기를 전한다.
 
 ▲<체인지 더 월드 - 탄자니아 편>은 8월 7일(화) 오전 9시 30분에 GOODTV 채널에서 방영된다. ⓒ데일리굿뉴스

 
윤 목사가 만나고 온 오늘의 두 주인공 로가티와 이브라임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지인 킬리만자로 국립공원 근처의 작은 마을 ‘은다바시’에 살고 있다.

이곳은 다른 지역보다 물가가 매우 높아 살기가 힘든 지역이다. 또 큰 채석장 때문에 여러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곳이다.

위험천만한 채석장과 더러운 오폐수가 흐르는 시냇물을 식수로 사용해야만 하는 열악한 환경에서 삶의 터전을 이루고 사는 은다바시의 아이들. 이들은 오늘도한 끼 식사를 마련하기 위해 채석장의 바위더미에서 돌을 깨고 있다.
 
땡볕에서 아무런 보호 장비도 없이 하루 종일 돌을 깨고 있는 첫 번째 주인공 로가티(11)는 바위를 깨부수고 무거운 돌이 가득한 통을 날라 한 무더기의 바위더미를 만들어야 겨우 한 끼를 먹을 수 있는 하루 일당을 받을수 있다.

세 명의 동생들과 학교 수업이 끝나면 해가 질 때까지 돌을 깨서 하루하루를 연명하는 이 아이들의 손은 성한 곳이 없다. 이 곳 사람들은 동물들이 물을 마시고 배설을 한 곳의 땅을 파서 나오는 물을 식수로 사용하면서 설사, 피부병 등의 수인성 감염을 앓고 있다.
 
로가티 가족들도 예외는 아니다. 심지어 알코올 중독인 엄마는 행방불명된 지 오래고, 사랑으로 키워주던 아버지도 작년에 돌아가셔서 과부인 이모가 힘겹게 아이들을 돌보고 있다. 아버지가 그
리운 아이들은 집 앞에 만들어 놓은 조그마한 아버지의 무덤에서 추억을 곱씹는다.
 
채석장에서 일하는 것이 힘들고, 매일 같이 상처투성이지만 일을 할 수 있고, 끼니를 먹을 수 있음에 감사한다는 로가티. 평범한 목자였던 다윗을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으신 것처럼 로가티의 힘겨운 삶이 멈추고 이 아이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주님을 보게 되기를 바란다.
 
윤 목사가 만난 두 번째 주인공은 이브라임(5). 이 아이는 결핵으로 일을 하지 못해 구걸을 하며 아이들을 키우고 있는 그완두 씨(65)의 아들이다.

먹을 식량이 없어 하루 종일 이웃들에게 구걸을 하며 음식을 얻어 두 아들을 키우는 그완두 씨는 자신이 두 아들을 남기고 떠나게 되는 것이 가장 마음 아프다. 어린 두 아들은 구걸을 하러 나간 아빠가 돌아올 때까지 하염없이 기다린다.

가난해도 좋으니 아빠와 항상 함께 하고 싶다는 이브라임. 이브라임을 위해 살고 있는 아버지의 마음이 무너지지 않도록, 어려운 환경에서도 낙심하지 않도록, 아이들의 웃음을 지켜줄 수 있기를 바란다.
 
<체인지 더 월드 - 탄자니아 편 >은 오는 8월 7일(화) 오전 9시 30분에 GOODTV 채널에서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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