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LA 한인타운에 위치한 로스엔젤스한인침례교회(담임 박성근 목사)가 새 예배당인 라이프웨이 비전센터 완공과 더불어 남가주새누리교회로 교회이름을 변경하고 지난 5일(주일) 오후 헌당예배를 드렸다.
 
 ▲로스엔젤스한인침례교회가 새 예배당인 라이프웨이 비전센터 완공과 더불어 남가주새누리교회로 교회이름을 변경하고 지난 8월 5일(주일) 오후 헌당예배를 드렸다.ⓒ데일리굿뉴스


‘비전의 날개를 펴라(출 19:4-6)'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헌당예배에서 박성근 목사는 "하나님의 특별하신 은혜 가운데 라이프웨이 비전센터가 완공됐다"며 "함께 기도하며 헌신해오신 모든 성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 목사는 "남가주새누리교회는 선교중심의 교회, 다음세대를 세우는 교회, 커뮤니티를 섬기는 교회가 됐으면 한다"며 "라이프웨이 비전 센터가 우리들만의 공간으로 사용되는 것은 지역을 섬겨야 하는 교회의 역할을 망각한 것이자 민폐"라 말하며 "닫힌 교회가 아닌 열린 교회가 되어 이웃을 섬길 수 있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그는 "건축 초기부터 4년이 지난 오늘 헌당예배 때까지 불평없이 따라오신 성도님들께 감사하며 이 모든 과정들은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하나님께서 61년전 광야같은 이 땅에 이 귀한 교회를 세워 주셨다. 김동명 목사님과 안이숙 사모님이 뿌려주신 복음의 씨앗이 이제 큰 나무가 되고 만개한 꽃송이가 돼 온 땅에 예수의 향기를 나누는 공동체가 된 것이 감사하다"며 "이 복되고 아름다운날 새 성전을 주님께 드리면서 우리의 사랑과 감격도 함께 올려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박성근 담임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헌당예배는 김송식 목사가 기도했으며 유엔젤보이스가 특별 찬양했다. 이어 반채근 목사(씨미밸리한인 교회)가 성경봉독했으며 워십콰이어의 찬양에 이어 문대연 목사가 로마서 10장 17절을 본문으로 설교했으며 정영로 안수집사가 교회약사보고를, 박종수 장로가 건축보고를 했으며, 박종수 건축위원장과 구승완 총괄위원장에게 공로패와 건축에 참여한 자들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또 본 교회 학생 20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이어 허브웨슨 LA시의회 의장, 제프 로그 박사(게이트웨이침례신학교 총장), 빌에이지 남침례교회 수석디렉터, 케빈 김 행장(뱅크오브 호프), 이종용 목사(코너스톤교회), 고승희 목사(아름다운교회)가 축사했으며 데이빗 플렛 IMB 총회장 축하메시지가 영상으로 소개됐다.

또한 오효진 오난희 선교사의 선교사 파송시간을 가졌으며 한충호 목사 축도로 마쳤다. 예배를 마친 후 새성전 테이프 절단식 및 새성전 시설투어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날 오전에는 목사안수 및 임직예배를 가졌는데, 한성남 목사를 비롯 6명의 안수집사들이 안수 받았으며 8명의 장로와 55명의 권사, 그리고 32명의 명예권사가 임직했다.

지난 1957년 3월 10일 김동명 목사와 안이숙 사모에 의해 개척된 로스엔젤스 한인침례교회는 남침례회(SBC) 국내선교부 지원으로 시작된 미국내 최초의 한인침례교회로서 북미주 800여 한인침례교회의 모교회이다.

김동명 목사는 용서받은 탕자와 빚진자의 자세로 성도들을 양육했으며 '착한양, 착한목자'의 목회철학을 가지고 목회사역을 펼쳤다.

지난 1990년 제2대 담임으로 박성근 목사가 취임했으며 말씀과 복음 중심의 교회를 표방하며 새로운 부흥의 시기를 맞이했다. 2014년에 시작되어 4년여에 걸쳐 완공된 비전센터는 1500석의 본당과 3층 규모의 교육관과 2층 규모의 커뮤니티 센터가 건축됐다.

교육관에는 250석의 채플과 유치부, 유년부, 초등부를 위한 교실들이 만들어졌고 주중에는 어린이 학교로 사용된다. 커뮤니티센터 1층 에는 카페테리아가, 2층에는 방송국을 비롯한 선교와 봉사를 위한 시설이 준비된다. 라이프웨이 비전센터는 총 22만 SF이며 총 건축비용은 27,737,000 달러가 소요됐다.
 
 ▲로스엔젤스한인침례교회가 새 예배당인 라이프웨이 비전센터 완공과 더불어 남가주새누리교회로 교회이름을 변경하고 지난 8월 5일(주일) 오후 헌당예배를 드렸다.ⓒ데일리굿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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