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자장면 1,500명 나눔의 잔치' ⓒ데일리굿뉴스
 
폭염이 끝없이 기승을 부리던 지난 8월 8일 서울시 양천구 신정동의 대한교회 (당회장 윤영민 목사)는 온 국민이 여름휴가로 떠난 텅 빈 도시에서 남들처럼 피서를 갈 여유가 없어 쪽방에 살고 계시는 약 2,000명의 어르신들에게 맛있는 자장면을 대접하는 행사에 참여했다.
 
대한교회는 한국생명복지재단에서 주관하고 용산의 쪽방촌 지역에 있는 모리아교회(윤요셉 목사)가 매월 주최하는 '사랑의 짜장면 나눔의 잔치'에 소요되는 경비를 전액 후원했다. 또 대한교회의 중 ·고등학생들과 장년을 포함해서 약 80명의 교인들이 주최측과 합동으로 자장면을 만들어, 모리아교회에 찾아 오신 어르신들에게 짜장면을 대접했다. 움직이기 힘든 어르신들을 위해서는 쪽방촌 골목 골목을 찾아 다니며, 사랑과 정성이 담긴 자장면을 직접 배달했다.
 
학생들은 땀이 줄줄 흐르는 뜨거운 대낮에 음식을 들고 다녔고, 봉사를 통해 하나님의 이웃사랑을 직접 체험하며 어르신을 공경하는 겸손한 마음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대한교회는 교회의 1층에 운영하고 있는 '카페위드'의 수익금 전액을 인근학교의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지급하고 지역의 소외된 어르신들을 위하여 사랑을 나누는 등 불우한 이웃들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
 
특히 다른 교회와 협력하여 힘든 여름을 보내고 있는 이웃들에게 자장면을 통해 작은 기쁨을 선물하는 '사랑의 자장면 나눔의 잔치' 행사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계속되었다.
 
대한교회는 사랑하고 섬기며 본질을 붙잡고 일어서는 교회가 되기 위해 기도와 전도에 힘쓰며 지속적으로 불우한 이웃에게 주님의 사랑을 물질로 전하고 있다. 또 지역 주민과 같이 호흡하는 행사를 통해 지역의 복음화 그리고 나아가서 세계의 복음화에 큰 역할을 담당하는 공동체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저작권자 © 데일리굿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