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다음세대와 함께하는 유럽부흥 선교포럼이 7월 30일부터 8월 2일까지 베를린 비전교회(김현배 목사, GMS 선교사)에서 열렸다.
 
 ▲제1회 다음세대와 함께하는 유럽부흥 선교포럼이 7월 30일부터 8월 2일까지 베를린 비전교회에서 열렸다.ⓒ데일리굿뉴스

한국, 미국, 호주, 일본, 필리핀, 볼리비아, 인도, 이탈리아, 스위스, 영국, 말리, 요르단, 케냐, 우크라이나, 노르웨이, 터키, 모로코, 덴마크, 알바니아, 독일 등 21개국에서 온 80여명의 선교사, 목회자, 교수, 평신도, 다음세대 청년들이 참석했다.

포럼의 주제는 '한인디아스포라 교회가 회복해야 할 영성은 무엇인가?' '현지인들과 이주민들, 난민들에게 어떻게 전도하고 선교할 것인가?' '독일통일 과정과 교훈의 중요성, 그리고 통일한국의 준비와 영역별 선교전략은 무엇인가?' '다음세대를 어떻게 영적 리더로 세워갈 것인가?' 등이었다.

금번 선교포럼을 위해 이영환 목사(대전한밭제일교회), 정기철 목사(여수성광교회), 김찬곤 목사(GMS 이사장), 조용성 선교사(GMS 선교총무), 심창섭 교수(GMS 개발연구원소장), 한평우 목사(이탈리아), Michael Kibkalt 총장(독일), Aliye Er 목사(터키), Helmut Diefenbach 목사(독일), Jerzy Siciarz 목사(영국), 정형남 선교사(요르단), 이창배 목사(독일), 안창호 선교사(말리), 최하영 선교사(우크라이나), 김정한 선교사(GMS 본부 위기관리팀), 최용준 교수(한국), 이상욱 교수(한국), 강스데반 선교사(M국), 오대환 목사(덴마크), 윤바울 선교사(독일), 최찬영 목사(영국), 박상원 목사(미국), 정이라 교수(독일), 김현배 선교사(독일) 등 30여 명의 강사들이 강의 및 사역 발제를 했다.
 
특별히 다음세대들인 Timo 형제(독일)의 '한반도 통일 비전', 서진택 선교사(우크라이나 MK)의 '선교사역 보고', 김성결 자매(알바니아MK)의 '우리는 축복의 통로입니다', 배홍철 박사(영국 MK)의 '노벨상보다 더 귀한 비전' 등의 발제는 큰 감동을 주었다. 한 참석자는 "다음세대들이 발제하는 것을 들으면서 너무 기뻤다. 자랑스럽다. 다음세대 희망을 보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아침과 저녁 말씀집회, 주제 강의,  목회 및 선교사역 발제, 소그룹 모임 등으로 이루어진 이번 선교포럼은 '한인 디아스포라 교회와 목회자들의 영성회복과 역할의 중요성, 유럽선교의 긴박성과 현재 선교사들이 사역하고 있는 도시와 나라의 영적 부흥을 위해 집중해야 할 것과 그리고 다음 세대 양육을 위한 철저한 계획과 실천의 필요성'이 무엇인지를 절실하게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
 
선교포럼을 통해 지난 몇 세기 동안 부흥했던 유럽교회가 점점 쇠퇴해가는 현실을 직시하는 한편, 하나님이 다양한 방법을 통해 여전히 신실하게 역사하고 계심을 볼 수도 있었다. 예를 들어, 유럽의 신실한 그리스도인들의 복음의 부흥을 위한 노력들, 베를린과 런던에서는 난민을 비롯한 이주민들을 대상으로 활발하게 복음 전파의 활동과 한국 디아스포라를 비롯한 이주민 교회의 부흥의 모습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다.

구체적인 실천을 위해 GMS 시니어 선교사들과 여러 선교단체에 소속된 선교사들, 유럽 지역에 세워진 한인교회들, 그리고 한인들의 복음화와 영적 성장을 위해 진력하는 것은 물론, 다음세대들과 함께 유럽 교회와 협력하여, 유럽 교회의 부흥을 도모하는데 세부적인 방안이 무엇일지 심도 깊게 토론하고 기도하였다.

부흥은 하나님의 절대주권이다. 인간의 방법과 조직으로 안 된다. 하지만 하나님의 능력이 이 시대에 다시 나타나기를 간절히 기도할 때 놀라운 부흥이 일어나게 될 것이다.
 
저작권자 © 데일리굿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