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미주리 주에 있는 육군 기지에서 지난 6개월 간 무려 1천 8백여 명의 군인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신앙을 고백하는 부흥이 일고 있다. 
 
 ▲美, 미주리 주  포트레오나드우드 부대에서 병사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부흥의 역사가 일어나고 있다. 이들은 찬양곡 '어메이징 그레이스'를 예배 시간 합창했다. 

미국 기독 일간지 크리스천포스트에 따르면 지난 12일(현지시각) 미국 레오나드우드 군부대의 대위 죠스 런던 목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약 4백 여 명의 군인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었다며 감격했다.
 
런던 목사는 매 주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예수를 믿고 세례 받은 병사들의 이야기를 공유해 왔다.  
 
그는 "올 해 3월 11일 이후로 1,839명의 병사가 예수 그리스도께로 회심했다"면서 "하나님은 우리 부대를 통해 믿을 수 없는 일을 하고 계신다. 메인포스트채플에서 경험한 하나님의 사랑과 죄에 대한 확신이 미국 땅과 하나님나라 모두에 동일하게 임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지난 7월 29일, 런던 목사는 "307명의 군인들이 예수 그리스도에게 삶을 드리기로 결단했다"면서 "이로써 칠월 말까지 구원 받은 병사들 총 인원은 1,459명"이라고 밝혔다.
 
최근 세례를 받은 죠스 병사는 "어렸을 때 세례를 받은 적이 있지만 실제로 나의 의지는 아니었다"면서 "예수를 나의 여호와이자 구주로 따르기로 한 이번 결정은 온전히 나의 결정이다"라고 신앙고백했다.  
 
런던 목사는 25년 간 설교하면서 이와 같이 구원을 향한 열정적인 반응과 갈망을 본 적이 없다고 한다. 그는 군인들이 신앙을 갖는데 마음을 쉽게 열수 있는 것은 가족들과 따로 살고 있고, 처음으로 자신이 사랑 받는 존재라고 깨닫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는 삶을 살도록 병사들을 향한 격려의 메시지가 훈련 중인 군인들에게 의미가 있다"면서 "군인들은 하나님의 도우심이 있기에 군생활이 생각했던 것만큼 나쁘지 않고, 군대라는 독특한 분위기 안에서 좀 더 거친 삶을 살아가야 할 텐데 말씀이 실질적으로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사람들이 예수께로 나오길 바란다면 '죄인으로서 우리의 문제',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로 우리 죄를 해결 하신 하나님', '그 누구도 지옥으로 가지 않길 바라시는 하나님의 사랑과 용서를 향한 우리의 반응'을 분명하게 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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