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예배로 청년들의 찬양문화를 이끌어 온 마커스워십이 10년 만에 새 장소로 이전에 예배를 시작했다. 다음 세대를 세우기 위한 목표를 가지고 연합 사역을 진행하고 있는 마커스워십은 새로운 장소로 옮긴 만큼 많은 변화가 있었다고 전했다.
 
▲마커스워십은 매주 찬양집회를 통해 청년 크리스천들과 소통하고 다음 세대를 세우는 일에 집중하고 있다. ⓒ데일리굿뉴스

마커스워십, 장소 옮겨 사역 변화 시도

마커스워십은 지난 2005년부터 찬양사역을 시작하며 우리 귀에 익숙한 찬양곡들을 수차례 선보인 팀으로 유명하다.

매주 목요일마다 찬양집회를 통해 청년 크리스천들과 소통하며 관심과 참여를 이끌고 있다.

이런 마커스워십이 최근 10년간 사역해 오던 장소를 떠나 성북구의 한 교회로 집회장소를 옮겼다. 직전 예배장소로 사용해 오던 해오름교회가 담임목사의 세습과 관련해 한 차례 곤혹을 겪고 나서다.

마커스워십은 그럼에도 "10년동안 한 장소에서 한결같이 예배를 드릴 수 있었던 것은 감사한 일"이라고 고백했다.

이영 팀장(마커스 목요예배 총괄)은 "저희들의 가장 중요한 사역 목표는 매주 그리고 지금 주신 순간에 충성을 다하고 최선을 다하자는 것"이라며 "새로운 지역에서 새로운 예배자들을 만날 것에 기대감도 있었고 하나님이 보여주신 그림을 따라서 (장소를) 옮기게 됐다"고 설명했다.

마커스워십이 새 둥지를 튼 맑은샘광천교회(담임목사 김현중)는 주변에 복지사각지대가 많고 분위기 또한 침체된 곳에 위치해 있지만 인근에 대학교 10여 곳이 자리해 있어 청년들과 접촉하기가 수월하단 장점이 있다.

이 팀장은 "이전과 상당히 먼 곳으로 옮기게 돼 고민이 많았지만, 예배자의 80~90%가 바뀐 것을 보고 새로운 지역의 다음세대를 만날 수 있게 돼 감사하다"며 지금의 장소에서 드린 첫 집회 당시를 회상했다.
 
▲새로운 장소로 옮긴지 2달여 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3천여 명이 참석하며 본당을 가득 채웠다. ⓒ데일리굿뉴스

찬양으로 다음세대를 세우는 마커스워십은 다양한 강의와 콘텐츠로 국내외서 활동하는 예배팀들을 돕는 사역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이 땅에 더 많은 예배를 세우는 것이 목표라는 뜻을 밝혔다.

올해는 특히 '마커스워십 온', '목요예배 실황' 등 많은 앨범 출시를 앞두고 있어 한창 제작이 진행되고 있다.

많은 청년 크리스천들이 예배안에서 회복하기를 바란다는 마커스워십.

한국교회의 찬양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는 마커스워십이 앞으로도 다음 세대 부흥을 위해 어떤 변화를 일으킬지 주목되고 있다.
 
저작권자 © 데일리굿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