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은교회(담임 김한배 목사)는 박순애 전도사를 초청해 8월 26일부터 29일까지 '특별축복부흥성회'를 광명성전에서 열었다.
 
 ▲광은교회는 박순애 전도사 초청 '특별축복부흥성회'를 광명성전에서 열었다.ⓒ데일리굿뉴스

 
성회에서 박순애 전도사는 ‘절대절망, 절대희망(시편 40:1-2)’에 대해서 전했다. 박 전도사는 파란만장했던 자신의 삶에서 역사하시고 인도하셨던 하나님의 축복과 은혜 등을 간증했다.
 
첫째 날, 박 전도사는 불우했던 시절의 삶을 간증했다. 그는 "알코올 중독과 우울증 및 폭력적인 아버지의 학대로 인해 국민학교 3학년 때 어머니는 가출하고 10세 때부터 3년을 구룡포에서 거지로 살면서 황달(간경화)과 폐병 등의 질병에 걸렸다"고 말했다. 이어서 "구룡포교회의 교회 종소리가 어느날 가슴으로 느껴져서 교회에 가게 되었고, 주일학교 아이들은 거지라고 때리고 쫓아내려고 했지만, 주일학교 선생님의 ‘이 아이를 버리지 마소서’라는 기도에 감동을 받게 되었다. 선생님으로부터 신약전서를 선물로 받고 교회에 출석하게 됐다"고 전했다. 
 
박 전도사는 고아원 아이들을 자매결연으로 섬기게 된 것이 구룡포교회 어린 시절의 경험임을 간증했다. 박 전도사의 간증에 참석한 성도들은 눈시울을 적셨다.
 
박 전도사는 13세에 어머니의 고향인 청송을 찾아가서 어머니와 재회하게 되었고, 3년 동안을 식모로 살면서 온갖 힘든 일을 하고 비인격적인 대우를 받았다. 17세에 청송읍내 교회에 출석하게 되었고, 19세 성령체험 후 아버지에게 복음을 전했다.
 
둘째 날, 박 전도사는 '눈물의 축복(시편 126:5-6)'에 대해서 믿음으로 복을 받게 된 과정을 전했다. 박 전도사는 "믿음은 우물이다. 하나님 한분을 제대로 알아야 한다. 인생의 절대가치가 하나님이어야 하며 인생의 승리는 예배에서 이루어진다. 생각이 앞선 자가 되지 말고 믿음이 앞선 자가 되자"고 당부했다.
 
박 전도사는 "19세 때 네 소원이 무엇이냐는 주님이 주신 감동에 글씨를 쓰고 읽고 싶다는 것을 고백하고 성경을 매일 1장을 쓰게 됐다. 신앙생활하면서 폐병과 황달 등을 치료 받았다"고 간증했다. 또 학교에 다니지 못했지만 책을 통해서 많은 것을 경험했다며, 대학노트 50권을 정리했을 때 900권의 책을 요약했다고, 독서와 기록의 중요성에 대해서 전했다. 
 
박 전도사는 "축복은 하나님은 시간표이다. 성숙이 중요하다"며 "믿음은 내적으로 깊어지는 것이며 선포다. 감동이 온 뒤에 축복이 온다. 하나님은 내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것을 준비하고 계신다. 믿음으로 구하지 않고 하나님의 때가 되지 않았기에 응답이 오지 않는 것이다"며 믿음을 강조했다.
 
박 전도사는 "청송교회 성전건축 이전 특별새벽기도 때 하나님께 ‘최고많이’를 드릴 수 있도록 기도했다. 방송국에 성전건축 사연을 제보 후 방송을 듣고 감동을 받은 사업가가 찾아와서 재정지원을 해주었다. 전 재산인 소 한마리를 하나님께 드리고 청송을 떠나 서울로 오게 된 것"에 대해 간증하며 "기도를 하나님께 드리면 하나님이 사람을 통해 응답하신다"고  말했다.
 
셋째 날, 박 전도사는 '고난 통과(역대상 4:10)'에 대해서 전했다. "하나님은 열매를 맺는 믿음을 가장 좋아하신다. 주일학교 교사를 시작할 때 주일학교 아이 1명을 놓고 기도해서 18명을 이루게 된 사연과 받아쓰기를 못하는 아이에게 반복적인 학습으로 실력을 향상시키게 된 계기로 인해 초등학교 과외와 속셈학원을 운영하게 된 것"에 대해서 간증했다.
 
박 전도사는 "온전한 십일조와 결정적 순종이 결정적 축복이다. 미래를 위해 온전한 십일조를 드려야 한다. 여호와의 성전을 건축하는데 물질 헌신도 귀하다. 자녀에게 믿음을 물려주고 온전한 십일조를 자녀에게 가르치고 자녀를 위해 기도하고 믿음을 심어줄 것"을 당부했다. 또 "믿음은 환경을 초월해 가는 것으로, 믿음으로 환경을 이기고 주님 앞에 나와야 한다"고 권면했다. 또 2000년 오산리 금식기도원에서 살아온 인생을 1권의 책으로 쓰라는 음성을 듣게 되어 책을 쓰게 된 것에 대해서 간증했다.
 
마지막 날, 박 전도사는 '일천번제(욥기 23:10)'에 대해서 전했다. 박 전도사는 말씀과 예배중심의 신앙을 강조하며, 일천번제 기도제목은 첫째, 교회와 담임목사님을 위해, 둘째, 가정과 자녀를 위해 기도할 것을 당부하며, 또 예물은 하나님이 감동하도록 준비하며 믿음의 수준을 높일 것을 전했다.
 
박 전도사는 "'최고많이' 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 믿음의 사람이 되자"고 전했다. 박 전도사도 목회자 남편에 대한 소원이 있었다. 그러나 하나님은 전혀 예상하지 않은 방법으로 자신에게 역사하신 것에 대해서 전했다. 박 전도사는 자신의 파란만장 했던 결혼과 가족사와 하나님의 은혜를 증거했다.
 
"남편은 전과 18범의 조직 폭력배로 술에 취하면 박 전도사를 폭행하고 상습적으로 돈을 갈취하는 인생이었다. 박 전도사의 끊임없는 기도와 헌신으로 남편이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고 회개 후 변화되어 신학을 공부하고 찬양전도사가 되었다"고 눈물로 간증했다.
 
남편 신승균 전도사가 집회 마지막 순서에 나와 "좋으신 하나님을 영접하지 못했다면 이 자리에 없었을 것이다"며 "빚 갚는 마음으로 하나님께 돌아가는 그 순간까지 열심을 다해 살겠다"고 전한 후, 흥겨운 찬양으로 참석한 성도들과 함께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남편 신승균 전도사는 신앙에세이 '찔레꽃 그남자'를 2018년 7월 출간했다.
 
박순애 전도사는 집회기간내내 "기도는 길어도 응답은 순간이다. 고난은 길어도 기적은 순간이다"고 전했다. 매일 밤 성회를 마무리할 때는 참석한 성도들에게 은혜를 사모하는 심정으로 강단에 나와 10분 이상 기도할 것을 요청했다.
 
박 전도사는 19세 때부터 청송보호감호소 및 교도소 최연소교정위원, 현 의정부교도소 정신교육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성회를 취재하면서 느낀 점은, 박순애 전도사가 경험한 인생과 신앙생활 간증을 통해 그녀의 성실한 자세와 하나님 중심의 신앙을 발견했다.
 
이번 성회에 참석한 성도들은 박 전도사의 간증을 들으며 고난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하나님께 향한 모습에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성회에 참석한 성도들은 이구동성으로 신앙생활을 돌아보고 회개하며 은혜를 경험하는 감사의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절대희망 박순애 전도사는 자전 에세이 '찔레꽃 그 여자'(2001년 1월), 신앙 에세이 '절대희망'(2007년 10월)의 책을 출간했다. CTS '내가 매일 기쁘게'(2005년 8월 8일), CBS '새롭게 하소서'(2002년 9월 20일), MBC '느낌표' 길거리 특강(2002년 12월 14일), KBS1 TV 다큐멘타리 '이것이 인생이다'(2001년 2월 27일), KBS1 아침마당 '목요초대석'(2001년 2월 1일) 등에 출연했었다.
 
 ▲광은교회는 박순애 전도사 초청 '특별축복부흥성회'를 광명성전에서 열었다.ⓒ데일리굿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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